성서이어쓰기

20장 -2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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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1-07-02 ㅣ No.3224

 
 
세바가 반란을 일으키다
20
1 그즈음 어떤 무뢰한이 그곳에 나타났는데, 그의 이름은 벤야민 사람 비크리의 아들 세바였다. 그가 나팔을 불며 말하였다 "우리가 다윗에게서 얻은 몫도 없고 , 이사이의 아들에게서 물려받을 유산도 없다.  그러니 이스라엘아, 저마다 제 집으로 돌아가라."
 
2그리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두 다윗을 버리고 ,비크리의 아들 세바의 뒤를 따랐다. 그러나 유다 사람들은 요르단에서 예루살렘에 이르기까지 자기들의 임금을 충실히 따랐다.
 
3 다윗은 예루살렘에 있는 자기 궁으로 들어갔다. 임금은 자신이 궁을 지키라고 남겨 둔 후궁 열 명을 데려다가 , 감시병이 지키는 집에 가두었다. 다윗은 그들에게 먹을 것은 대 주었으나 그들에게 들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죽는 날까지 생과부로 갇혀 지냈다.
 
4임금이 아마사에게 일렀다. "그대는 사흘 안에 유다 사람들을 동원하여 나에게 데려오고 , 그대도 여기 대령하시오."
 
5아마사는 유다인들을 동원하여 정해진 기일을 넘겼다.
 
6그러자 다윗이 아비사이에게 일렀다. '이제는 비크리의 아들 세바가 압살롬보다 우리에게 더 해로울 터이니 , 그대 주군의 부하들을 데리고 그를 뒤쫓으시오. 그러지 않으면 그가 요새 성읍들을 찾아내어 우리 눈을 피하게 될 것이오."
 
7 요압의 부하들과 크렛족과 펠렛족과 모든 용사가 세바의 뒤를 쫓아 나섰다. 그들은 예루살렘을 나서서 비크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았다.
 
8 그들이 기브온에 있는 큰 바위 곁에 이르렀을 때, 아마사가 그들 앞으로 나아왔다. 요압은 군복을 입고 , 허리에 띠를 매고 있었는데, 거기에는 칼이든 칼집이 달려 있었다. 요압이 나아갈 때에 칼이 빠져나왔다.
 
9요압은 아마사에게 "장군, 평안하시오?" 하면서 오른손으로 아마사의 수염을 잡고 입을 맞추었다.
 
10그런데 아마사는 요압의 손에 있는 칼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요압이 칼로 그의 배를 찔러 그의 창자를 땅에 쏟아지게 하니, 그는 두 번 찌를 것도 없이 죽어 버렸다. 그러고 나서 요압과 그 동생 아비사이는 비크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았다.
 
11 그때에 요압의 부하 하나가 아마서 곁에 서서 말하였다. "요압을 좋아하는 자와 다윗을 위하는 자는 요압의 뒤를 따르라."
 
12그런데 아마사는 피투성이가 되어 큰길 한가운데에 나동그라져 있었다. 그 부하는 온 백성이 멈추어 선것을 보았다. 그는 아마사 곁을 지나는 사람마다 멈추어 서는 것을 보고 아마사를 큰길에서 들판으로 옮겨 놓은 뒤, 그 위에 옷을 던져 덮었다.
 
13 이렇게 아마사를 큰길에서 치우자, 모든 사람이 요압의 뒤를 따라 비크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았다.
 
14세바가 모든 이스라엘 지파를 두루 거쳐 아벨 벳 마아카에 이르자, 비크리인들이 모두 모여 그의 뒤를 따랐다.
 
15요압을 따르는 군사들이 그곳에 이르러 아벨 벳 마아카에 있는 그를 포위하고 그 성읍을 치려고 공격 축대를 쌓아 바깥 성벽만큼 올렸다. 군사들이 모두 그 성벽을 무너뜨리려고 헐기 시작하였다.
 
16그때에 어떤 지혜로운 여인이 성읍 안에서 외쳤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제가 요압 장군님께 드릴 말씀이 있으니, 이리 가까이 와 주시라고 제발 전해 주세요."
 
17 요압이 그 여인에게 가까이 가자, 그 여인이 "요압 장군님이십니까?" 하고 물었다. 요압이 "그렇소." 하고 대답하니, 그 여인이 "이 여종의 말을 들어 보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요압이 "내가 듣고 있소. " 하고 대답하자,
 
18그 여인이 이렇게 말하였다. "옛적에 사람들은 '아벨에 물어보아야 한다. ' 하면서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19저는 이스라엘의 평화롭고 성실한 이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장군님께서는 지금 이스라엘에서 어머니 같은 성읍을 멸망시키려고 하십니다. 어찌하여 주님의 상속 재산을 삼키려고 하십니까?"
 
20요압이 대답하였다. "결코 그러지 않을 것이오. 나는 맹세코 이곳을 삼키거나 파괴하지 않을 것이오."
 
21사정은 그런 것이 아니오. 에프라임 산악 지방 출신으로 비크리의 아들 세바라는 사람이 다윗 임금님께 반기를 들었소. 여러분이 그자만 넘겨주면 나는 이 성읍에서 물러가겠소. " 그 여인이 요압에게 말하였다. "그렇다면 그의 머리를 성벽 너머로 장군님께 던지겠습니다."
 
22그 여인이 가서 온 백성을 지혜롭게 설득하니, 그들이 비크리의 아들 세바의 머리를 잘라서 요압에게 던졌다. 요압이 나팔을 불자 군사들은 성읍을 나와 흗어져, 저마다 제 집으로 돌아갔다. 요압도 예루살렘으로 임금에게 돌아갔다.
 
다윗의 대신들
23요압은 이스라엘의 모든 군대를 지휘하고, 여호야다이 아들 브나야는 크렛족과 펠렛족을 지휘하였다.
 
24아도람은 부역 감독이고 , 아힐롯의 아들 여호사팟은 기록관이었다.
 
25스와는 서기관이고 차독과 에브야타르는 사제였다.
 
26아이르 사람 이라도 다윗의 사제였다.
 
부  록
 
기근과 사울 후손들의 처형
21
1 다윗 시대에 연이어 세 해 동안 기근이 들었다. 다윗이 주님께 곡절을 물으니 , 주님께서 "사울이 기브온 사람들을 죽인 탓으로 , 그 피가 사울과 그의 집안에 머물러 있다. " 고 대답하셨다.
 
2임금이 기브온 사람들을 불러다가 물어보았다. 기브온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이 아니라 아모리족 가운데에서 살아남은 자들이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을 살려 주기로 약속했는데도, 사울은 이스라엘 자손들과 유다에 대한 열정에서 그들을 다 쳐 죽이려고 했던 것이다.
 
3 다윗이 기브온 사람들에게 물었다. "내가 그대들에게 무엇을 해 주면 좋겠소? 내가 어떻게 보상해야 그대들이 주님의 상속 재산을 축복해 주겠소?"
 
4 기브온 사람들이 다윗에게 대답하였다. '사울이나 그 집안과 저희 사이는 은이나 금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또한 저희는 이스라엘에서 어느 누구도 죽일 생각이 없습니다. " 다윗이 "그대들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이오? 내가 그대들에게 해 주겠소. " 하고 말하자,
 
5그들이 임금에게 청하였다. "이스라엘의 모든 땅에서 저희가 살아남지 못하도록 저희를 없애 버리고 멸망시키려 한 그 사람,
 
6그 사람의 자손 가운데 일곱 명을 저희에게 넘겨주십시오. 그러면 주님의 선택자 사울이 살던 기브아에서, 저희가 그들을 주님 앞에서 나무에 매달겠습니다. " 임금은 내가 그들을 넘겨 주겠소. " 하고 약속하였다.
 
7 그러나 임금은 자기와 사울의 아들 요나탄이 했던 주님의 맹세 때문에, 사울의 손자이며 요나탄의 아들인 므피보셋은 살려 두었다.
 
8 임금은 아야의 딸 리츠파가 사울에게 낳아 준 두 아들, 곧 아르모니와 므피보셋, 그리고 사울의 딸 미칼이 므흘라 사람 바르질라이의 아들 아드리엘에게 낳아 준 아들 다섯을 붙들어다가,
 
9기브온 사람들의 손에 넘겨주었다, 그러자 기브온 사람들은 산 위에 올라가 그들을 주님 앞에서 나무에 매달았다.그렇게 그들 일곱은 함께 죽었다. 그들이 처형당한 것은 수확 철이 시작될 때 , 곧 처음으로 보리를 거두어들일 때였다.
 
10아야의 딸 리츠파는 자루옷을 가져다가 바위 위에 펼쳐 놓고 앉아, 처음으로 보리를 거두어들일 때부터 그 주검 위로 비가 쏟아질 때까지, 낮에는 하늘의 새가 밤에는 들짐승이 그 주검에 다가가지 못하게 하였다.
 
11다윗은 사울의 후궁, 아야의 딸 리츠파가 한 일을 전해 듣고
 
12야베스 길앗 주민들에게 가서 사울의 뼈와 그 아들 요나탄의 뼈를 가져왔다. 그들은 필리스티아인들이 길보아에서 사울을 죽이던 날, 벳 산 광장에 매달아 둔 사울과 요나탄의 주검을 그곳에서 몰래 거두어 간 이들이다.
 
13다윗이 그곳에서사울의 뼈와 그 아들 요나탄의 뼈를 가지고 올라오자, 사람들은 매달렸던 자들의 뼈도 거두었다.
 
14그러고 나서 그들은 사울과 그 아들 요나탄의 뼈를 , 벤야민 땅 첼라에 있는 사울의 아버지 키스의 무덤에 묻었다. 이렇게 그들은 임금이 명령한 대로 다 하였다. 그런 다음에야 하느님께서는 그 땅을 위한 간청을 들어 주셨다.
 
필리스티아의 전사들과 다윗의 용사들
15필리스티아인들과 이스라엘인들 사이에 다시 싸움이 일어났다. 다윗이 부하들을 거느리고 내려가 필리스티아인들과 싸우다가 지치게 되었다.
 
16 그때 라파의 후손 이스비 브놉이라는 자가 청동 삼백 세켈이나 되는 창을 들고 허리에 새 칼을 차고는, 다윗을 죽이겠다며 나섰다.
 
17 그러나 츠루야의 아들 아비사이가 다윗을 도우러 와서, 그 필리스티아 사람을 내리쳐 죽였다 , 그 뒤 다윗의 부하들은 "임금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다시는 싸움터에 나가지 마십시오. 그러면 임금님께서 이스라엘의 등불을 꺼버리시게 될 것입니다. " 하며 다짐을 받았다.
 
18 그 다음에도 곱에서 필리스티아인들과 다시 싸움이 일어났다. 이번에는 후사 사람 시브카이가 라파의 후손들 가운데 하나인 삽을 쳐 죽였다.
 
19 곱에서 필리스티아인들과 다시 싸움이 일어났다. 베들레헴 사람 야아레 오르김의 아들 엘하난이 갓 사람 골리앗을 쳐 죽였는데, 골리앗의 창대는 베틀의 용두머리만큼이나 굵었다,
 
20 갓에서도 싸움이 또 일어났다, 그 때 어떤 거인이 나타났는데 , 손가락과 발가락 수가 여섯 개씩 스물넷이었다 그도 라파의 후손이었다.
 
21 그가 이스라엘인들에게 욕을 퍼붓자, 다윗의 형 시므이의 아들 요나탄이 그를 쳐 죽였다.
 
22이 네 사람은 갓에 살던 라피의 후손이었다. 그들은 다윗과 그 부하들의 손에 쓰러졌다.
 
다윗의 승전가
22
1 주님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들과 사울의 손아귀에서 건져주신 날, 다윗은 이 노래를 주님께 아뢰었다.
 
2그는 말하였다.
 
"주님은 나의 반석, 저의 산성, 저의 구원자,
 
3저의 하느님, 이 몸 피신하는 저의 바위 저의 방패,
제 구원의 뿔, 저의 성채
저의 피난처, 저를 구원하시는 분,
당신께서는 저를 폭력에서 구원하셨습니다.
 
4찬양받으실 주님을 불렀을 때
나는 원수들에게서 구원되었네.
 
5죽음의 파도가 나를 둘러싸고
멸망의 급류가 나를 들이쳤으며
 
6저승의 오랏줄이 나를 휘감고
죽음의 올가미가 나를 덮쳤네.
 
7이 곤경 중에 내가 주님을 부르고
내 하느님을 불렀더니
당신 궁전에서 내 목소리 들으셨네.
내 부르짖음 그분 귀에 다다랐네.
 
8이에 땅이 흔들리며 떨고
하늘의 기초도 뒤틀리며 흔들렸으니
그분께서 진노하신 까닭이네.
 
9 그분 코에서는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는 삼킬 듯 불길이 치솟았으며
그분에게서 숯불이 타올랐네.
 
10그분께서 하늘을 기울여 내려오시니
먹구름이 그분 발밑을 뒤덮었네.
 
11커룹 위에 올라 날아 가시고
바람 날개 타고 나타나셨네.
 
12어둠을 당신 주위에 둘러치시고
시커먼 비구름과 짙은 구름을 덮개로
삼으셨네.
 
13 그분 앞의 빛에서 뿜어 나오는 것
불타는 숯덩이들었네.
 
14주님께서 하늘에 우렛소리 내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당신 소리 울려
퍼지게 하셨네.
 
15화살들을 쏘시어 그들을 흩으시고
번개로 그들을 어쩔 줄 모르게 하셨네.
 
16 바다의 밑바닥이 보이고
땅의 기초가 드러났네.
주님의 질타로
그분 노호의 숨결로 그리되었네.
 
17 그분께서 높은 데에서 손을 뻗쳐 나를
붙잡으시고
깊은 물에서 나를 끌어내셨네.
 
18 나의 힘센 원수에게서,
나보다 강한 적들에게서 나를 구하셨네.
 
19환난의 날에 그들이 나를 덮쳤지만
주님께서 나에게 의지가 되어 주셨네.
 
20넓은 곳으로 이끌어 내시어 나를 구하셨으니
내가 그분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네.
 
21주님께서 내 의로움에 따라 나에게 행하시고
내 손의 결백함에 따라 나에게 갚아
주셨으니
 
22내가 주님의 길을 지키고
나의 하느님을 배반하지 않았으며
 
23그분의 모든 법규를 내 앞에 두고
그분의 규범을 내게서 물리치지 않았기 때문이네.
 
24 나 그분께 결백하게 지내 왔고
죄에 떨어질까 조심하였네.
 
25주님께서 내 의로움에 따라 나에게 갚아
주셨네.
그분 앞에서 지켜 온 내 결백함에 따라
갚아 주셨네.
 
26당신께서는 충실한 이에게는 충실하신
분으로
결백한 용사에게는 결백하신 분으로
당신을 나타내시고
 
27 깨끗한 이에게는 깨끗하신 분으로 대
하시지만
그릇된 자에게는 비뚤어지신 분으로
당신을 드러내십니다.
 
28가련한 백성은 구원하시지만
거만한 자들은 끌어내리시려고 지켜
보십니다.
 
29 주님, 정녕 당신은 저의 등불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저의 어둠을 밝혀 주십니다.
 
30정녕 당신의 도우심으로 제가 무리 속에 뛰어들고
제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성벽을 뛰어
넘습니다.
 
31하느님의 길은 결백하고
주님의 말씀은 순수하며
그분께서는 당신께 피신하는 모든 이에게
방패가 되신다.
 
32정녕 주님 말고 그 누가 하느님이며
우리 하느님 말고 그 누가 반석이 되어
주겠는가?
 
33 하느님은 나의 견고한 요새이시며
나의 길을 온전하게 놓아 주셨네.
 
34 내 발을 암사슴 같게 하시고
높은 곳에 나를 세워 주셨으며
 
35내 손에 전투를 익혀 주시고
내 팔이 청동 활을 당기게 하셨네.
 
36당신께서는 구원의 방패를 제게 주시고
손수 보살피시어 저를 크게 만드셨습니다.
 
37제 발걸음 닿는 곳을 넓히시어
제 발목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38저는 제 원수들을 뒤쫓아 멸망시키고
그들을 무찌르기 전에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39 제가 그들을 무찌르고 내리치자 그들은
일어서지 못하고
제 발아래 쓰러졌습니다.
 
40 당신께서는 저에게 싸울 힘을 매어 주시어
저에게 맞서 일어선 자들을 무릎 꿇게
하셨습니다.
 
41제 원수들을 달아나게 하시고
저를 미워하는 자들을 제가 멸망시키게
하셨습니다.
 
4 2그들은 바라보았으나 도와주는 이 없었고
주님께 청하였으나 그들에게는 응답하지
않으셨습니다.
 
43 저는 그들을 땅의 먼지처럼 갈아 부수고
거리의 오물처럼 부수고 짓밟았습니다.
 
44당신께서 저를 백성의 다툼에서 구하시어
민족들의 우두머리로 지켜 주셨으니
제가 알지 못하던 백성이 저를 섬기로
 
 
45이방인들이 저에게 아양부리며
제 말을 듣자마자 저에게 복종하였습니다.
 
46이방인들이 기진맥진하여
그들의 성곽에서 허리에 띠를 매고 나왔습니다.
 
47주님께서는 살아 계시다!
나의 반석께서는 찬미받으시리니
내 구원의 반석이신 하느님께서는
드높으시다.
 
48하느님께서 내 원수를 갚아 주시고
백성들을 내 발 아래 굴복시키셨다.
 
49 당신께서는 제 원수들에게서 저를 빼
내시고
저를 거슬러 일어선 자들에게서 들어
높이셨으며
포악한 자에게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50 그러기에 주님, 제가 민족들 앞에서 당신을
찬송하고
당신 이름에 찬미 노래 바칩니다.
 
51그분께서는 당신 임금에게 큰  구원을
베푸시고
당신의 기름부음받은이 다윗과 그 후손
에게
영원토록 자애를 베푸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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