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섭리(攝理) 속의 죽음 |
---|
비공개 2014-07-28 ㅣ No.12857 (십자성호를 그으며)
섭리(攝理) 속의 죽음 / 하석(2014. 7. 27)
우주와 자연에는 그 운행질서와 자연법칙이 있다. 달은 지구를 돌고, 지구는 태양을 일정하게 돈다. 자연계의 생명체들은 섭리에 따라서 살고 죽는다. 과학자는 우주 자연을 관찰하며 섭리를 발견한다.
물체와 기운에는 작용되고 있는 자연법칙이 있어, 과학자들이 이 자연법칙을 발견해 나가고 있지만, 이 자연의 섭리가 어찌하여 있는지 알 수는 없고, 다만 작용하는 일정 섭리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보이는 것들이 보이지 않는 섭리의 지배를 받는다. 인간은 늙고 병들어 언젠가는 죽게 됨을 알고 있어, 죽음은 삶 속에 함께 자리하며 삶의 깊이를 더한다. 인간은 죽음의 어둠에서 새 생명의 빛을 찾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