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예수는 나에게 누구입니까?

예수는 육화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는 생명의 양식입니다.

예수는 우리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 위에 바쳐진 희생제물입니다.

예수는 세상의 죄들과 나의 죄를 위해 봉헌되는 제물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선포해야 할 말씀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말해야 할 진리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켜야 길 불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살아야 할 삶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사랑해야 할 사랑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나누어야 할 기쁨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봉헌해야 할 희생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주어야 할 평화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먹어야 할 생명의 양식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채워주어야 할 굶주린 사람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갈증을 해소시켜 주어야 할 목마른 사람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옷을 입혀 주어야 할 헐벗은 사람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모셔 드려야 할 집없는 사람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치유해야 할 병든 사람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사랑해야 할 외로운 사람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원해야 할 아무도 원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그 상처를 씻어 주어야 할 문둥병자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미소를 띠어 보내야 할 거지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귀기울여 들어주어야 할 술취한 사람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보호해야 할 정신병자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껴안아 주어야 할 어린이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인도해주어야 할 소경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대신 말해 주어야 할 귀머거리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부축해서 걷게 해 주어야 할 장애인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벗이 되어 주어야 할 마약중독자입니다.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주고 벗이 되어 주어야 할 창녀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면회를 가야할 죄수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보살펴 드려야할 홀로 있는 노인입니다.

내게 예수는 나의 하느님입니다.

내게 예수는 나의 생명이십니다.

내게 예수는 나의 유일무이한 사랑이십니다.

내게 예수는 나의 모든 것입니다.

예수여, 나는 나의 전심과 나의 전존재로써 당신을 사랑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