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성당 게시판
전 부다 시간이 없나 보군ㅡㅜ(냉무) |
---|
내용 없대두 보는 사람들은 뭐지?
그래도 혹시나 해서 본 거 제가 다 알죠 ㅋㅋ
그런 의미에서 ....제 친구가(외대 다녀요-남자구 연락처는 추후 공지) 실제 겪은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내가 학교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을때였다. <- 보시다시피 1인칭 주인공 시점임다,,
도서관 입구에서 한 여학생이 걸어오더니
갑자기 내쪽으로 살금살금 걸어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공부할땐 그것만중하지,,으이구.
마치 고양이가 쥐를 낚아채려는 조심스런 걸음걸이로 말이다. <-제가 볼땐 약간 과장된듯.
`저 여자가 왜 그러지?`
난 괜한 착각을 하고 있었다. <-그럴 줄 알았다 꼴에 짜식 ㅋㅋ
그러나 그 여자는 내가 아니라
내 옆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발길을 향하고 있었다.
`음...둘이 커플인가보군.`
난 마음을 비우고 다시 책을 펴들었다.
그런데 둘이 장난을.. 아니 사랑싸움을 하는 것이 아닌가. <-정말 공부에 집중을 안하구만!
그 여자가 갑자기 뒤에서 남자의 두눈을 손으로 가리며..
"누구~~~~~~~~~~게?" <-이 뻔한 패턴 좀 봐~~!
그 남자는 갑작스런 기습에 당황한 듯한 말투로
"누구시죠?"
다시 그 여자 왈..
"아 왜 그래? 장난치지말구..."
난 속으로...
`얼씨구, 잘들 논다.` <- 맨날 공부는 안하고 남들 연애 하는 것만 관심있나 봐여,^
그 남자는 다시 말했다.
"음...목소리가...혹시...정희니?"
그 여자는 "야 내 목소리도 못 알아보니? 정희? 피이~"
그 남자는 진짜 당황한 말투로 "" 정말 누구야?" <-그 남자 아는 여자가 정희밖엔가 봐여^
그 여자는 이때쯤 손을 풀어놓을줄 알았다.
그런데 계속 그 상태로 이 한마디를 하는 것이었다. . . . <-긴장감 조성을 위한 불필요한 공간 낭비- 이제 용건만 간단히~~~!! "공익강고협의회" . .
. . . . . . . . . . . . . "이 자리 주~~~~~~~~~~~인!" <-정말로 재미있나요? 암튼 실제루 일어났데니 믿어주세요.
! 놀라고 황당함이 곧 폭소로 바뀌는 순간!
나를 포함한 근처의 모든 사람은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였다.
물론 그 메뚜기는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짐을 부랴부랴 챙기고 줄행랑 을 쳤다.
그 대단한 여학생은 손을 탁탁털더니 그자리에 앉아 유유히 공부를 하는 것이다..
<----> 요즘 날도 좋고, 다들 기쁘게 지내세요^^/ 친구가 헬쓰하러 가쟤요 그럼2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