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동성당 게시판

[신문기사]가톨릭신문-한마당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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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숙라 [seranet] 쪽지 캡슐

2003-05-18 ㅣ No.1638

서울 9지구 한마당 대축제 성황

 

서울 9지구 한마당 대축제에서 풍납본당 신자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기도와 만남을 통해 공동체정신을 새롭게 하는 이들이 있어 화제를 낳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대교구 제9지구(지구장=최준웅 신부) 소속 신자들. 9지구가 5월 8일 서울 고덕동 배재고등학교에서 마련한 「한마당 대축제」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성화와 친교, 선포 사명이 한 뿌리임을 돌아보게 한 장이었다.

지구 내 9개 본당에서 600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신자들은 줄다리기, 족구, 피구, 릴레이 등 다양한 체육행사를 통해 다져진 친교를 공동체 성화로 승화시켜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구 내 서울보훈병원본당 소속 신자들도 참가해 하나된 마음을 모아냈다.

이 행사에 앞서 9지구는 지난 3월 9일부터 5월 3일까지 56일간 지구 내 전 본당을 순회하는 고리기도와 특별강의로 말씀의 축제를 이어오며 신앙 성숙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

휠체어를 타고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창석(디모테오?52?서울보훈병원본당)씨는 『알코올 냄새 속에서만 지내다 함께 어울릴 수 있어 좋다』며 『짧은 나눔이지만 이런 행사를 통해 신앙이 깊어짐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9지구는 이날 행사를 마무리하며 본당별 고리기도 참석률과 체육대회를 통해 드러난 신자들의 결속력을 바탕으로 풍납동본당을 최우수본당으로 선정, 1000만원을 시상하는 등 신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또 한마당 대축제 기간동안 본당별로 판매한 행운권 수익금 2400여만원을 불우이웃 돕기와 성전을 신축 중인 성내동본당 건축 기금 등으로도 나눠 친교와 나눔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최준웅 신부는 『만남과 친교로 본당과 신자들 사이에 놓인 벽을 허물어나간다면 선교를 위한 역량도 자연스럽게 다져질 것』이라며 『신자들의 자발적인 마음을 공동체 성화로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9지구는 오는 5월 20일 오후 7시30분 서울 명일동성당에서 한마당 대축제 기획단 해단식과 감사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서상덕 기자> sang@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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