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에레스] 즐거운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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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스] 즐거운 하루~
남자 둘이서 어떻게 즐거운 하루가 될 수 있을까?
나도 항상 궁금해 하던것 중에 하나였어요. ^^*
그런데 오늘 멀리서 라파엘을 찾아오신 손님 한분과...
하루종일 즐거운 하루를 보냈지요. ㅋㄷㅋㄷ
아침에 자는데 전화가 왔지요. (며칠간의 과로가 어제밤에 폭발~ 쓰러짐 ^^*)
아침 10시인가??? 지금 출발한다구...
그래서 저는 아... 춘천에 오면 12시쯤 되겠구나 하구...
뒹글뒹글 오랜만에 텔레비젼 보다가... 샤워하구... (수녀원에 가야했기에...몸단장~ ^^*)
12시에 맞추어 마중나갔지요.
그런데 12시에 도착한 기차에서 내리는 사람들 사이루 손님을 찾고 있는데...전화가 왔어요.
’나, 지금 기차 탔어~’
앙~~~~~~~~~~~~~~~~~~~~~~~~~~~~~~~~ (이후 생략)
할수 없어서... 학교루 오시라구하구 저는 학교루 와서 있었지요. (그러면서 아래글 씀)
4시간을 걸려서 라파엘을 보러 오시는 손님...물론 겸사겸사... ^^*
정말 오랜만에 만난 손님이었어요. 다섯살이나 많은데...^^*
춘천에 있는 착한목자 마리아 수녀워? 에 가서... 손님께서 만나시려고 하셨던
노수녀님을 만나서... 한시간정도 재미나게 이야기하구...^^*
사진 한 컷~ (얼굴 잊어버린다 뭐한다 하셔서...^^*)
그런데... 어느 수녀님이... 친구에요???
난 충격~ 어떻게 친구~~~~~~~~~~~~~~~~~~~~~~~~~~~~ 잉~
5년... 신학생 되셔서 얼굴이 많이 젊어지신... 손님...
뭐, 할 수 없었죠~ (아쉬우면 나도 신학교 가서 얼굴 더 동안되어야지...^^*)
수녀들이 직접 구우신 쿠키 먹구, 한아름 받아오구...ㅋㄷㅋㄷ
수녀원이 넘~ 외진곳에 있었던터라서... 한참을 걸었어요.
오랜만에 고기로만 배채우구...
또~ 소화시킬겸 걷다가...
라파엘이 가끔 가던 성당에 들려서... (화장실~ 휴계소~ 겸...^^*)
커피마시구...(자판기에서 처음에는 컵이 안나오더라구요. ㅋㄷㅋㄷ 착하지 않으신 학사님~)
그리고, 기차시간에 맞추어서 보내드리구... ^^*
이렇게 저는 학교루 왔답니다.
소주 몇잔을 마셨더니... 조금 많이 피곤하기두 하지만...
손님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는 기분에 지금 너무 좋아요~ *^^*
세상은 모를일들이 너무나 많아요.
저와 너무나 비슷한 마음, 환경, 고민들이...
형, 저에게 선교하러 오셨나요??? ^^*
이 대답이... 웃음바다루 만들어질 수 있는 손님과의 대화...
저는 오랜만에... 쉴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저로 인해서 기억이난 그동안 연락 못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전화두 같이 하구...
아~ 세상 어디엔가... 조용히 기도하고 있는 사람들이 곳곳에 있을 것이라는 사실은
저를 즐겁게만 하네요. *^^*
모처럼 행복했던 시간이었어요.
아, 서울까지 잘 가셨다고 메시지가 왔군요. *^^*
굿나잇~
좋은생각, 좋은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