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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상 30장 1절~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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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3-04-04 ㅣ No.16357



다윗이 아말렉을 치다
 1절: 다윗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사흘 만에 치클락에 이르렀는데, 그때는 아말렉족이 네
         겝과 치클락을 습격한 뒤였다. 아말렉족은 치클락을 쳐 불을 지르고는,

 2절: 거기에 있던 여자들을 비롯하여 어린이와 늙은이 할 것 없이 모두 사로잡아, 하나
         도 죽이지 않고 제 길로 끌고 갔다.

 3절: 다윗과 부하들이 성읍에 이르러 보니, 성읍은 불타 버리고 그들의 아내와 아들딸
         들은 이미 사로잡혀 가고 없었다.

 4절: 다윗과 그의 수하 군사들은 더 이상 울 기운조차 없을 때까지 목 놓아 울었다.

 5절: 다윗은 두 아내 이즈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키르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
         도 사로잡혀 갔다.

 6절: 다윗은 큰 곤경에 빠졌다. 모든 군사가 저마다 아들딸을 잃고 마음이 쓰라려, 다윗
         에게 돌을 던져 죽이자고 수군거렸기 대문이다. 그러나 다윗은 주 자기의 하느님
         덕분에 힘을 얻었다.

 7절: 다윗은 아히멜렉의 아들 에브야타르 사제에게, "에폿을 나에게 가져오시오." 에브
         야타르가 에폿을 다윗에게 가져오자,

 8절: 다윗이 주님께 여쭈어 보았다. "이 강도떼를 쫓아가면 따라잡을 수 있겠습니까?"
         주님께서 그에게 응답하셨다. "쫓아가거라. 반드시 따라잡을 뿐만 아니라 모든 것
         을 되찾을 수 있다."

 9절: 다윗은 자기가 데리고 있는 부하 육백 명을 이끌고 나섰다. 브소르 개울에 다다랐
         을 때 뒤에 처지는 이들은 거기에 남겨 두었다.

10절: 지쳐서 브소르 개울을 건너지 못하는 부하 이백 명은 그곳에 남겨 두고, 다윗은
          부하 사백 명만 데리고 계속 쫓아갔다.

11절: 그러다가 벌판에서 어떤 이집트 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 부하들이 그를 다윗에
           게 데려왔다. 그들은 그에게 빵을 주어 먹게 하고 물도 마시게 하였다.

12절: 또 말린 무화과 과자 한 조각과 건포도 두 뭉치도 주었다. 이것을 먹고 그는 정신
          을 차렸다. 그는 사흘 밤낮을 빵도 먹지 못하고 물도 마시지 못했던 것이다.

13절: 다윗이 그에게 "너는 누구네 집 사람이며 어디에서 왔느냐?" 하고 묻자, 그가 이
          렇게 대답하였다. "저는 이집트 아이로서 어떤 아말렉 사람의 종이었습니다. 그런
          데 병이 들자 사흘 전에 주인이 저를 버렸습니다.

14절: 우리는 크렛족의 네겝과 유다 지방과 칼렙의 네겝을 습격하고, 치클락을 불태웠
           습니다." 

15절: 다윗이 그에게 "네가 나를 강도떼에게 데려다 줄 수 있겠느냐?" 하고 묻자, 그가
          대답하였다. "저를 죽이지 않으시고 제 주인의 손에 넘기지도 않으시곘다고, 하느
          님의 이름으로 저에게 맹세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나리를 그 강도떼에게 모셔
          다 드리겠습니다."

16절: 이렇게 하여 그가 다윗과 함께 내려가 보니, 과연 그들이 온 땅에 흩어져 있었다.
          그들은 필리스티아인들의 땅과 유다 땅에서 빼앗아 온 많은 전리품을 가지고 온
          통 먹고 마시며 흥청거리고 있었다.

17절: 다윗은 새벽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그들을 쳐부수었는데, 그들 가운데 낙타를 타
          고 도망친 젊은이 사백 명을 빼고는 아무도 목숨을 구하지 못하였다.

18절: 그리하여 다윗은 아말렉족이 빼앗아 간 것을 모두 되찾고 두 아내도 되찾았다.

19절: 어린이와 늙은이, 아들딸들과 전리품, 그리고 그들에게 빼앗겼던 모든 물건들 가
          운데 잃은 것이 하나도 없었다. 다윗은 모든 것을 도로 찾아왔다.

20절: 양 떼와 소 떼도 모두 빼앗았다. 사람들은 앞에 서서 이 가축 떼를 몰로 오면서,
          "이것은 다윗의 전리품이다!" 하고 외쳤다.

21절: 다윗이, 너무 지쳐서 자기를 따르지 못하여 브소르 개울에 머무르게 했던 이백 명
          의 부하들에게 돌아오자, 그들이 나와서 다윗을 맞이하고 다윗과 함께 오는 사람
          들도 맞이하였다. 다윗도 그들에게 다가가 문안하였다.

22절: 그런데 다윗과 함께 갔던 이들 가운데 악하고 고약한 자들이 모두 이렇게 말하였
           다. "이들은 우리와 함께 가지 않았으니, 우리가 되찾은 전리품은 하나도 줄 필요
           가 없습니다. 저마다 제 아내와 자식들만 데리고 가게 합시다."

23절: 그러나 다윗이 말렸다. "형제들, 주님께서 우리에게 넘겨주신 것을 가지고 그렇게
          해서는 안 되오. 그분께서 우리를 지켜 주시고 우리를 치러 온 강도떼를 우리 손
          에 넘겨주셨는데,

24절: 이 일을 두고 누가 그대들의 말을 들을 것 같소? 싸우러 나갔던 사람의 몫이나 뒤
          에 남아 물건을 지킨 사람의 몫이나 다 똑같아야 하오. 똑같이 나눠 가져야하오."

25절: 그날 이후 다윗은 이것을 이스라엘의 규정과 법규로 세웠는데, 이것이 오늘날까
           지 이어 오고 있다.

26절: 다윗은 치클락에 돌아온 다음, 자기 친구인 유다 원로들에게 전리품의 일부를 보
          내면서 이렇게 전하였다. "여기 주님의 원수들에게서 빼앗은 전리품 일부를 어르
          신들께 선물로 드립니다."

27절: 그들은 베텔, 라못 네겝, 야티르,

28절: 아로에르, 시프못, 에스트모아,

29절: 라칼, 여리흐므엘족의 성읍들, 카인족의 성읍들,

30절: 호르마, 보르 아산, 아탁,

31절: 헤브론, 그리고 다윗이 부하들을 거느리고 드나들던 모든 고장의 원로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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