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사순 제4주간 화요일 ’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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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3-03-14 ㅣ No.5331

사순 제4주간 화요일 ’23/03/21

 

마태오 복음을 보면, 병자를 고치신 기적 이후에 군중들은, 고쳐주신 예수님보다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마태 9,8) “군중이 이를 보고 놀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찬양하였다.”(마태 15,31) 라고 나옵니다.

 

오늘 복음에서 벳자타 물가에서 서른여덟 해나 앓고 있는 병자가 예수님께 선생님, 물이 출렁거릴 때에 저를 못 속에 넣어 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는 동안에 다른 이가 저보다 먼저 내려갑니다.”(요한 5,7) 라고 하소연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 자리에서 다시 물이 찰랑거리도록 기회를 한 번 더 주시거나, 다른 이들보다 앞서 그가 들어가도록 도와주시지 않고, 직접 그를 고쳐주십니다. 그러시고는 그에게 , 너는 건강하게 되었다. 더 나쁜 일이 너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는 죄를 짓지 마라.”(요한 5,14) 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이러 저렇게 하면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보다, 실제로 그것을 이뤄주시는 분이 주 하느님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시면서 사람을 구원해주시는 주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우리의 원을 청해봅니다.

 

아울러 우리가 주 하느님의 은총을 입었다고 고백한다면 주님께 찬미와 영광을 돌려드리며, 주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자세로 경건하게 살면서 형제들에게 보은해야 함을 되새겨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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