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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촛불 vs 촛불 주말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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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태 [cosma] 쪽지 캡슐

2008-08-26 ㅣ No.7995

‘反촛불’ vs ‘촛불’ 주말 분수령
자유진영, 주말 대규모 ‘反촛불 집회’ 예정     김필재 기자  2008-07-04 오전 12:35:52
 
 
자유진영 내에서 ‘불의(不義)구현사제단’으로 통하는 ‘정의구현사제단’(이하 정구사)이 주도하는 ‘촛불미사’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수단체들이 맞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트코리아·6.25 남침피해 유족회 등 자유진영 시민단체는 3일 보도 자료를 통해 4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 앞에서 정구사의 해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정구사가 종교 활동과 관계없이 촛불 집회를 주도하면서 공권력을 무력화시키고 불법·폭력 시위자들에게 면죄부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정구사가) 정의를 구현한다는 이름 하에 반(反)정부 투쟁으로 변질된 촛불집회에 동참, 사회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정구사의 해체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오는 8일 오후 MBC 엄기영 사장 집 앞에서 지난 4월 말 ‘PD수첩’에 방영된 광우병 관련 보도에 대해 사과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30세대 주축으로 구성된 '과격불법 촛불시위반대 시민연대' (http://cafe.naver.com/nonodemo)는 오는 5일 오후 청계광장에서 회원 2천여 명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反)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기존의 보수단체의 참여는 배제한 채 최근 촛불시위의 과격·폭력성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만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촛불집회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더욱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이날 집회에는 재미교포 대학생과 외국 유학생, 외국인 교수와 원어민 강사, 외국인 노동자와 탈북자단체 회원 등 1000여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행동하는 애국단체인 국민행동본부와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보수단체들은 제헌절(17일)에 ‘법질서 수호 국민대회’를 개최, 본격적인 애국세력 결집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민노총은 4∼5일 10만 명 규모가 참가하는 1박2일 수도권 상경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친북좌파 인사들이 주도하는 ‘광우병국민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는 최근 논평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 전면 재협상을 위한 투쟁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대책회의는 논평에서 “오는 5일 ‘국민승리 선언’을 위한 촛불문화제를 대규모로 열 것”이라며 “당일에는 각 종교계의 성직자들과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경찰 폭력을 방어하기 위한 ‘인간방패’로 나설 것이다. 어떠한 경찰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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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세상을 밝히는 자유언론-프리존뉴스/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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