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지금 우리 성당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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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필희 [wsophia] 쪽지 캡슐

2003-05-14 ㅣ No.10775

*

어제 부터 우리 초딩어린이들이 첫영성체 교리를 시작하였답니다.

 

반짝 반짝 눈을 굴려가며 듣는 모습이 참으로 이쁘답니다.

 

적게 낳아 어린이들이 많이 줄었다고도 하지만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성당 보다는 학원으로 많이 향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운 요즘입니다.

 

한달 동안 학원을 끊고 성당으로 보내는 부모님이 있는가 하면

 

학원을 보내야 한다며 빠지는 부모님들을 보며

 

어쩌다 길가다 어린이를 만났을때 엄마가 학원가라고 해서 못가요

 

라는 말을 들으면 참으로 마음이.......

 

부모로서의 의무인 신앙교육과 현실이라는 갈림길에서

 

무엇을 택해야 하는지 정말 잘 판단 할 수 있도록 주님께 지혜를

 

청해 봅니다.

 

신앙과 현실속에서 부모님의 의식이 바뀌어야 자녀의 신앙에 대한

 

인식도 바뀐다는 걸 깨닫고

 

그 무엇보다도 먼저 하느님의 의를 구하는 우리 부모님들이

 

되시길 두손 모아 봅니다.

 

시퍼런 칼날과 모진 형벌앞에서도 신앙을 지켰던 우리 선조들께서

 

지금의 우리를 바라보고 계신다면 어떠하실까를 생각하며...

 

미래의 교회의 모습이 될 우리 어린이들이

 

예수님을 받아 모시는 그날까지 잘 준비 할 수 있도록

 

기도중에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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