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기도를 통한 내적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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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wansub69] 쪽지 캡슐

2000-09-28 ㅣ No.2699

 

<삼위일체>에서 보듯이 성자는 성부의 품안에 계시고 성령도 성자안에 계십니다. 즉, 모든 일에 있어서 성삼위가 일치한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아버지의 뜻에 일치하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것을 성서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하루 일과를 시작하시기 전에 외딴 곳으로 가서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르 1:35). 그리고 아버지의 뜻을 따르기 위한 예수님의 절실한 기도를 겟세마니 동산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마르 14:32-42).

  성삼위가 서로 내적 일치를 이루고 있듯이 우리도 성체성사 안에서 일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몸을 받아먹고 마심으로써 ’살아있는 감실’이 됩니다. 그러나 하느님과 외적인 일치가 이루어졌다고 해서 내적인 일치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께서도 성부의 뜻에 당신의 뜻을 일치시키기 위해 간절히 기도를 하셨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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