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오늘의 말씀(부활 제3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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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서 [kim.j.s] 쪽지 캡슐

2000-05-08 ㅣ No.1337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영원히 살게 하며 없어지지 않을 양식을 얻도록 힘써라.>

† 요한. 6,22-29

 

예수께서 오천 명을 먹이신 후, 제잗르은 물위를 걸으시는 예수를 보았다. 그 이튿날, 호수 건너편에 남아 있던 군중은 거기에 배가 한 척밖에 없었는데 예수께서는 그 배에 타지 않으시고 제자들끼리만 타고 떠난 것을 알고 있었다. 한편 티베리아로부터 다른 작은 배 몇 척이 주께서 감사의 기도를 드리시고 빵을 나누어 먹이시던 곳으로 가까이 와 닿았다.

그런데 군중은 거기에서도 예수와 제자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그 배들을 타고 예수를 찾아 가파프나움으로 떠났다. 그들은 호수를 건너가서야 예수를 찾아내고 "선생님, 언제 이쪽으로 오셨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정말 잘 들어 두어라. 너희가 지금 나를 찾아온 것은 내 기적의 뜻을 깨달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영원히 살게 하며 없어지지 않을 양식을 얻도록 힘써라. 이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주려는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람의 아들에게 그 권능을 주셨기 때문이다."하고 말씀하셨다.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하느님의 일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하느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곧 하느님의 일을 하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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