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성당 게시판

이별과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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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순 [anna61] 쪽지 캡슐

2002-02-06 ㅣ No.1334

이수녀님, 허수녀님 안녕히 가십시오.

지난 3년 무지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지금 성물방을 바라다보니 괜시리

눈가에 눈물이 핑돕니다.

두분께 잘해 드리지 못해서 더욱

그러한가 봅니다.

엊그제 마당에서 인사를 나누며

서먹서먹함은 잠시...

정들자 이별입니다.

 

오늘 엊그제 그날입니다.

새로운 수녀님과의 만남.

자상하시고 연륜이 스며든

고운 모습에서

아린 마음을 도려내고

새로운 활력을 느껴봅니다.

 

세 분 수녀님,

모두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동대문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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