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시편을 통한 생활묵상 - 2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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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희 [veronica1] 쪽지 캡슐

2001-11-29 ㅣ No.3153

 

 

                      야훼여,  나의  무죄함을  밝혀  주소서.

                                사기꾼들과  어울리지  않았으며,

                                음흉한  자들과  벗하지  않았습니다.

                                악인들의  모임에는  끼이지도  않았고

                                나쁜  자들과  함께  앉지도  않았습니다.

                                이  몸은  그런  죄를  짓지  않았사오니

                                불쌍히  여기시고  건져  주소서.

 

 

 

  악이 지배하는 세상에서는 선하게 사는 사람이 핍박을 받아야 하고, 불의한

방법으로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의롭게 살고자 하는 사람이 수난을 당합니다.

 

  이 시인은 목표가 분명한 사람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러기에 주변 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의 길을 성실하게 걸을 수 있었겠지요.

 

  목표가 확고한 것!  이것은 나를 나답게 하는 신앙인의 필수 조건인 것입니다.

 

 

 

  세상 일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어느날 갑자기 횡재를 하게 되면 대부분이 재앙을 불러

일으키는 수가 많지요.  순리대로 자신의 노력으로 그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성실하게 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기가 갖고 있는 것으로 만족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종교가 크게 유익합니다.  우리는

아무 것도 세상에 가지고 온 것이 없으며 아무 것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만족하시오"( I디모6, 6-8)

 

 

                               

                                    - 사랑과 진실,  기쁜소식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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