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게시판

모두들 잘 일어나셨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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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 [Almaz] 쪽지 캡슐

1999-05-10 ㅣ No.179

 

5월 8일과 9일 이틀동안 창4동 새성전건립기금모금바자회를 위해

열심히 음식만드시고, 판매하시고, 행사 준비하시고, 짐 날라 주시고,

물건 기증해 주시고... 등등 각분야에서 열심히 참여하신 교우여러분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서 얻은 수익금도 물론 큰 힘이 되겠지만,

함께한 시간들 속에서 우리 공동체가 하나됨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

더 큰 소득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틀동안, 아니 그 전부터 기획하고 직접 몸으로 뛰면서 주일 아침에는

토끼눈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서 우리를 놀라게 했던 청년협의회장

'정기성 시몬'형제님,

돈주머니 허리에 차고 아이스크림 냉장고를 떠나지 않았던

'김상희 로사'자매님,

음료수, 아이스크림 실어 나르랴 차량진입 통제하랴 종횡무진 활약을 한

'이재용 미카엘'형제님,

음료수 판매, 아이스크림 판매, 동전던지기까지... 이틀내내 앉을 틈없이

바빴을 우리 '이윤선 막달레나소피아바라'자매님.

청년협의회 간부여러분 정말 고생많았구요...

 

이틀동안 팔 걷어부치고 바지를 두개씩이나 흙탕물에 적셔 가면서도

꿋꿋이 판매에 앞장선 내 친구 '김희경 모니카',

정말 수고했다... 다리 아팠지...

 

청년레지오 4팀, 스카우트, 성가대, 전례단...

2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데 큰 공헌들 하셨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더운 열기로 설탕뽁기(이거 맞나...) 만들고

찬물 세례를 받으면서 우리를 즐겁게 해 주던 교사회 친구들도 고생많았구요.

 

그리고 마지막에 비가 와서 더욱 힘이 많이 들었던

성당정리에 앞장서 주신 어르신들과 '윤석한 아놀드', '이태형 요셉',

'최성찬 미카엘'형제님... 힘쓰느라 고생많았지요?

 

그리고, 우리 막둥이 '박정은 소화데레사'...

모래로 뒤범벅이 된 책상과 의자들 닦고, 그 걸레 빨아 널고

리포트까지 뒤로한채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단다...

 

마지막으로 발이 아파서 돕고 싶어도 도울 수 없었던

'김상철 요한'형제님... 마음 다 알아요...

 

청년여러분, 정말 고생많았구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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