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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복음서 11장 1절~3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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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08-01-03 ㅣ No.7677

 
 
11장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다 (마태 21,1ㅡ11; 루카
19,28ㅡ38; 요한 12,12ㅡ19)
 
 1절: 그들이 예루살렘 곧 올리브 산 근처 벳파게와 베타니아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예수님께서 제자 둘을 보내며
 
 2절: 말씀하셨다. "너의 맞은쪽 동네로 가거라. 그곳에 들어가면 아직 아
        무도  탄 적이 없는 어린 나귀 한 마리가 매여 있는 것을 곧 보게 될
        것이다. 그것을 풀어 끌고 오너라.
 
 3절: 누가 너희에게 '왜 그러는거요? 하거든, '주님께서 필요하셔서 그러는
         데 곧 이리로 돌려보내신답니다.' 하고 대답하여라."
 
 4절: 그들이 가서 보니, 과연 어린 나귀 한 마리가 바깥 길 쪽으로 난 문 곁
        에 매여 있었다. 그래서 제자들이 그것을 푸는데,
 
 5절: 거기에 서 있던 이들 가운데 몇 사람이, "왜 그 어린나귀를 푸는 거요?"
        하고 물었다.
 
 6절: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일러주신 대로 말하였더니 그들이 막지 않았다.
 
 7절: 제자들은 그 어린 나귀를 예수님께 끌고 와서 그 위에 자기들의 겉옷
        을 얹어 놓았다. 예수님께서 그 위에 올라앉으시자,
 
 8절: 많은 이가 자기들의 겉옷을  길에 깔았다. 또 어떤 이들은 들에서 잎이
        많은 나뭇가지를 꺾어다가 깔았다.
 
 9절: 그리고 앞서 가는 이들과 뒤따라가는 이들이 외쳤다. "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
 
10절: 다가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는 복되어라. 지극히 놓은 곳에
         호산나!"
 
11절: 이윽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셨다. 그리고 그곳
         의 모든 것을 둘러보신 다음,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열두 제자와 함께
         베타니아로 나가셨다.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시다 (마태 21,18ㅡ19)
 
12절: 이튿날 그들이 베타니아에서 나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시장하셨다.
 
13절: 마침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멀리서 보시고, 혹시 그 나무에 무엇이
         달렸을까 하여 가까이 가 보셨지만, 잎사귀밖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
         았다. 무화과 철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14절: 예수님께서는 그 나무를 향하여 이르셨다. "이제부터 영원히 어느 누구
         도 너에게서 열매를 따 먹는 일이 없을 것이다." 제자들도 이 말씀을
         들었다.
 
성전을 정화하시다 (마태 21,12ㅡ17; 루카 19,
45ㅡ48; 요한 2,13ㅡ22)
 
15절: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갔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들어가시어, 그곳에
         서 사고팔고 하는 자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셨다. 환전상들의 탁자와
         비둘기 장수들의 의자도 둘러엎으셨다.
 
16절: 또한 아무도 성전을 가로질러 물건을 나르지 못하게 하셨다.
 
17절: 그리고 그들을 가르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 '나의 집은 모든 민족
          들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불릴 것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으냐?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 로 만들어 버렸다."
 
18절: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 그분을 없앨 방법을 찾
         았다. 군중이 모두 그분의 가르침에 감탄하는 것을 보고 그분을 두려
         워하였던 것이다.
 
19절: 날이 저물자 예수님과 제자들은 성밖으로 나갔다.
 
말라 버린 무화과나무의 교훈 (마태 21,20ㅡ22)
 
20절: 이른 아침에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말라 있는
         것을 보았다.
 
21절: 베드로가 문득 생각이 나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보십시오.
         스승님께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라 버렸습니다."
 
22절: 그러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느님을 믿어라.
 
23절: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려서 저 바다에
         빠져라.' 하면서, 마음속으로 의심하지 않고 자기가 말하는 대로 이루
         어진다고 믿으면, 그대로 될 것이다.
 
24절: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기도하며 청하는 것이 무엇
         이든 그것을 이미 받은 줄로 믿어라. 그러면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
         질 것이다.
 
25절: 너희가 서서 기도할 때에 누군가에게 반감을 품고 있거든 용서하여라.
         그래야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26절: 너희의 잘못을 용서해 주신다."
 
예수님의 권한을 문제 삼다 (마태 21,23ㅡ27;
루카 20,1ㅡ8)
 
27절: 그들은 다시 예수살렘으로 갔다. 예수님께서 성전 뜰을 거닐고 계실
         때,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이 와서,
 
28절: 예수님께 말하였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또 누가 당신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소?"
 
29절: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에게 한 가지 물을 터
         이니 대답해 보아라. 그러면 내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해 주겠다.
 
30절: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 온 것이냐, 아니면 사람에게서 온 것이냐?
         대답해 보아라."
 
31절: 그들은 저희끼리 의논하였다. " '하늘에서 왔다.'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않았느냐? 하고 말할 터이니,
 
32절: '사람에게서 왔다.' 할까?" 그러나 군중이 모두 요한을 참예언자로 여         
         기고 있었기 때문에 군중을 두려워하여,
 
33절: 예수님께 "모르겠소."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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