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RE: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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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이 [pear] 쪽지 캡슐

2000-05-18 ㅣ No.3145

하늘......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단어입니다.

흐린 하늘도 비오는 하늘도 맑게 개여 파란 하늘도

그리구 노랗게 보이는 하늘도 하늘은 하늘이지요.

아마도,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없다면,

우리 사람들은 아마도 너무 더워서 살 수가 없었을겁니다.

 

보이지는 않아도 구름에 가리워 있어도 하늘에 별은 언제나 있답니다.

파란 하늘도 마찬가지구요....

 

 

갑자기 전에 읽었던 글이 떠오릅니다.

 

 

 

옛날에 하늘과 바다가 너무 너무 사랑을 하였답니다.

그래서 하늘은 바다만 바라보고 바다도 하늘만을 바라보며 서로 사랑을 나누었지요.

그런데 구름도 하늘을 너무 사랑했다더군요.

그래서 하늘과 바다가 서로 만나지 못하게 그 사이를 막아버렸답니다.

이것을 본 바람이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하늘과 바다 사이를 가로막은 구름을 몰아내버렸지요.

구름은 너무 슬퍼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답니다.

 

 

언젠가 어디에선가 보았던 글인데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훨씬 마음이 찡 해지는 그런 글이 었는데..........

누구 아시는 분이 있으면 다시 좀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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