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 묵시록 7,1~17

인쇄

이동석 [haein] 쪽지 캡슐

2002-01-26 ㅣ No.8646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뽑힌

십 사만 사천 명

 

  1. 그 뒤에 내가 보니 땅 네모퉁이에 천사가 하나씩 서서 땅의 네 바람을 제지하여 땅에나 바다에나 어떤 나무에도 불지 못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2. 또 보니 다른 천사 하나가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장을 가지고 해 돋는 쪽에서 올라 오고 있었습니다. 그는 땅과 바다를 해칠 수 있는 권한을 받은 네 천사에게 큰소리로

 

 3. "우리가 우리 하느님의 종들의 이마에 이 도장을 찍을 때까지는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치지 말아라."하고 외쳤습니다.

 

 4. 그리고 내가 들은 바로는 도장을 받은 자들의 수효가 십 사만 사천 명이 었습니다. 이와 같이 이마에 도장을 받은 자들은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지파에서 나온 사람들이었습니다.

 

 5. 도장 받은 자는 유다 지파에서 일만이천 명 르우벤 지파에서 일만 이천명 가드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6. 아셀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납달리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므나쎄 지파에서 일만 이천명

 

 7. 시므온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레위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이싸갈 지파에서 일만 이천명

 

 8. 즈불룬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요셉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베냐민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었습니다.

 

 

모든 나라에서 온 군중

 

 9. 그 뒤에 나는 아무도 그 수효를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이 모인 군중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모든 나라와 민족과 백성과 언어에서 나온 자들로서 흰 두루마기를 입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서 옥좌와 어린 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

 

10. 그리고 그들은 큰 소리로 "구원을 주시는 분은 옥좌에 앉아 계신 우리 하느님과 어린 양이십니다."하고 외쳤습니다.

 

11. 그러자 천사들은 모두 옥좌에 원로들과 네 생물을 둘러 서 있다가 옥좌 앞에 엎드려 하느님께 경배하며

 

12. "아멘, 우리 하느님께서 영원무궁토록 찬양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영예와 권능과 세력을 누리시기를 빕니다. 아멘."하고 외쳤습니다.

 

13. 그 때 그 원로들 가운데 하나가 "흰 두루마기르 입은 이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이며 또 어디에서 왔습니까?"하고 나에게 물었습니다.

 

14. "어른께서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하고 내가 대답했더니 그는 나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어린 양이 흘리신 피에 자기들의 두루마기를 빨아 희게 만들었습니다.

 

15. 그러므로 그들은 하느님의 옥좌 앞에 있으며 하느님의 성전에서 밤낮으로 그분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옥좌에 앉으신 분이 그들을 가리워 주실 것입니다.

 

16.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을 것이며 태양이나 어떤 뜨거운 열도 그들을 괴롭히지 못할 것이요.

 

17. 왁좌 한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셔서 그들의 생명의 샘터로 인도하실 것이며 하는미께서는 그들의 눈에서 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실 것입니다.

 

 

인호{도장}이 찍힌 하느님 백성들이  무수히 많음을 봅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아마도 하느님 나라는 숫자에 제한이 없이 무한이 열려 있다는 것일겁니다. 우리는 구원을 가저다주는 것이 절대화된 사물이나 인간이 아님을 압니다. 하느님의 백성은 천사들 및 피조물과 하나가 되어 하느님을 흠숭하고 온전한 찬미를 드릴 수 있을때 하느님의 나라는 완성되는 것이며 그때에는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을 것이며 태양이나 어떤 뜨거운 열도 그들을 괴롭히지 못할 것이요. 옥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셔서 ㄱ그들을 생명의 샘터로 인도하실 것이며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눈에서 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실 것입니다."(묵시16~17)처럼 되겠지요. 그러면 얼마나 좋은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도 먼 꿈처럼 생각됨을 왜인지...

저부터도 하느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온전히 당신나라가 온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주님, 이러한 의심은 아마도 저의 모든것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겠지요. 몸과 마음이 이중으로 분리되어 살아가는 것 같은 언행의 일치를 이루지 못하는 저희들을 돌보아 주십시오. 주님, 당신께서는 언제는 저를 버리지 않으심을 믿기에 많은 죄를 짓고 있음에도 당신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음은 당신께서 저희 창조주이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이제 예전의 죄를 짓지 않았다는 오만함은 사라졌습니다. 삶 그 자체가 죄임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그럴때마다 자신의 존재가 얼마나 조그많고 보잘것 없는지를 깨닫습니다. 주님, 언제나 당신의 도움이 필요함니다. 너무나 무지하기에 어떤것이 옳은 삶인지를 모르겠습니다. 깨달음의 지혜와 성령의 충만함을 제게도 주십시오.

 

 

 



4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