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RE:866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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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정말정말 고마워요. 이 수많은 위로의 말을 앞에 두고도 역시, 사순시기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군요. (요번엔 왜이리도 빠른건지...) 얼마나 성사를 안 보는지 아시겠죠?
어쩌면 전 청년시절 개신교에서 하느님을 믿었었기 때문에 (개신교하느님과 천주교하느님을 분리시켜 본 적 없음)
예배하는 방식이 틀려서 다소 천주교식 교리들을 빨리 흡수를 못하는 것 같아요 제가 열심히 봉사라도 하면 소위 물이 들어서(표현 한 번 기막히다) 그것이 옳음을 알아 잘 받아 들여 성사를 더 잘 볼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전 하느님과 직통을 하는 것이 더 빠를 거라는 생각. 또 ........신부님에 대한 으음, 인간적인 생각이 더 많다는 것. (용서해주세요. 절대 불신이라는 뜻이 아님)
어쩌면 이 관념을 깨지 못하는 한 고해성사에 대한 자유로움은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죄항목을 정하는 것도 그렇고 그 죄를 입으로 말하는 것은 그 죄를 인정하는 것 언니 그보다 세상에서 어려운 건 없을 거라는 생각
언니라도 고해성사에 대해 자유로움을 갖게된 것 축하해요. 하느님의 은총일거라는 믿음
아직도 해결 못한 데레사는 고심을 좀 해야 될 것 같아요.
오늘 하루도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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