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RE:86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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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애 [sonagi6] 쪽지 캡슐

2002-01-29 ㅣ No.8673

 

 

언니 정말정말 고마워요.

이 수많은

위로의 말을 앞에 두고도

역시,

사순시기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군요.

(요번엔 왜이리도 빠른건지...)

얼마나 성사를 안 보는지 아시겠죠?

 

어쩌면 전 청년시절

개신교에서

하느님을 믿었었기 때문에

(개신교하느님과 천주교하느님을 분리시켜 본 적 없음)

 

예배하는 방식이 틀려서

다소 천주교식 교리들을 빨리 흡수를 못하는 것 같아요

제가 열심히 봉사라도 하면

소위 물이 들어서(표현 한 번 기막히다)

그것이 옳음을 알아 잘 받아 들여 성사를

더 잘 볼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전 하느님과 직통을 하는 것이 더 빠를 거라는 생각.

또 ........신부님에 대한 으음,

인간적인 생각이 더 많다는 것.

(용서해주세요. 절대 불신이라는 뜻이 아님)

 

어쩌면 이 관념을 깨지 못하는 한 고해성사에 대한

자유로움은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죄항목을 정하는 것도 그렇고

그 죄를 입으로 말하는 것은 그 죄를 인정하는 것

언니 그보다 세상에서 어려운 건 없을 거라는 생각

 

언니라도 고해성사에 대해 자유로움을 갖게된 것

축하해요. 하느님의 은총일거라는 믿음

 

아직도 해결 못한 데레사는 고심을 좀 해야 될 것 같아요.

 

오늘 하루도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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