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당에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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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 [martia04] 쪽지 캡슐

2002-01-30 ㅣ No.8695

믿는다고 하면서도 자주 신앙이 흔들리고 세속의 현실과 타협하느라

때로 양심의 소리를 저버리기도하는 삶...

 

그래서인가?, 영성의 샘물이 그립고 목마르기에 주님께 보다 가까히 주님의 집으로 향한다.

 

수년을 같은 길을 가다 특이한 형상을

보게된다.

 

해를 거듭할수록 많아지는 자리들..

 

무엇을 어떻게 먹고 마셨기에 위장의 흐름을 역류하여 되 쏘다 놓은 흔적들을 곳곳에서 보게된다. 절제의 미덕을 상실한 표적을 보면서,

 

생소한 게이트, 속의 엄청난 비리가 얼키고설킨 패거리들의 끝없는

난무를 본다.

부정한 재물은 가난하고 굶주린이들의 몫이임을.........

 

`하느님 보시기에 세상은 속속들이 썩어 사람들이 하는일이 땅위에

냄새를 피우고 있다.`[창세기6.12],

 

`왜 사람을 만들었던가 싶으시어 마음이 아프셨다.`[창세6.6]

 

오늘 이 순간에도 하느님께서 슬퍼하시며, 기다리고 계시리라.

하느님이 누누히 당부하신 `사랑하라.` 하심은 그것이 없이는 참 행복을 구할 수 없기에...

 

인간은 오직 사랑을 베풀고 나눌 때 사람의 본모습이 되어 하느님의 참

평화 안에 머무르리라 묵상해 본다.

 

하느님, 당신의 길을 가고있는 많은 양들을 보시고, 자비를 베푸소서.

용서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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