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오늘 미사 때 신부님께서 입으신 제의 색깔이 어땠어요? 장미빛 제의를 입으신 신부님의 모습이 너무 싱그럽고 화사하게 아름답지 않으셨어요? 장미주일로 불리는 대림3주일과 사순4주일, 일년중 두번 입게되는 이 제의가 그래서 더욱 장미처럼 아름다운 줄 모릅니다. 대림환의 3번째 불이 켜지는 대림초의 색깔도 기억해보세요. "참회와 보속을 상징하는 대림시기와 사순시기 중간에 성탄과 부활의 서광을 앞두고 준비하는 모든 이들이 잠시 기쁨과 휴식을 갖는다는 의미로 '기뻐하라 주일'(대림3주일)과 '즐거워하라 주일'(사순4주일)에 입는다."고 생활교리에서 가르칩니다.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의 고통에 함께 참여하며 참회와 보속의 생활을 하는 우리 모두에게 잠시 하루동안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묵상하며 함께 기도로써 만나며 남은 기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휴식을 갖도록 배려가 아닌가 합니다. 2000년 대희년의 첫 해 첫 사순시기를 보내는 모든 레지오 단원들에게 하느님의 충만한 은총과 성모님의 지극한 보살핌이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 ^J^ 신 마태오 ****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