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성당 게시판

헤헤~ 심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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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klala12] 쪽지 캡슐

2000-09-29 ㅣ No.1402

 

 

자리를 지키는 열가지 도리(보좌십도)

 

 

버스를 탈 때 지켜야 할 보좌십도: 자리를 지키는 열가지 도리..^^;

 

1) 과감히 자리를 내어 줄 때와 자신의 몸을 우선 생각해야 할 때를 가릴 줄 아는 것이니 이를 ’지’라고 한다.

 

2) 비록 기골장대한 아줌마의 험악한 시선과 마주쳤을 때라도 이를 단호히 무시할 담력이 있는 것이니 이를 ’강’이라고 한다.

 

3) 내 한 몸 희생함으로써 보다 여러 사람들에게 선행의 기회를 베푸니 이를 ’선’이라고 한다.

 

4) 아무리 오래 창밖을 내다봐야 할 때도 단정한 자세에 흐트러짐이 없으니 이를 ’미’ 라 한다.

 

5) 어떠한 경우라고 눈을 들어 앞에 서 계신 분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법이 없으니 이를 ’예’라 한다.

 

6) 설혹 상소리를 듣게 되어도 이에 분노하지 않고 눈을 지그시 감고 버텨야 함이니 이를 ’인’ 이라 한다.

 

7) 주의를 둘러보아 자신보다 어린 이가 없다는 것을 깨달아도 섣불리 고지를 포기하지 않으니 이를 ’용’ 이라 한다.

 

8) 비록 자리가 텅텅 비었어도 앞날을 생각하여 가능한 한 뒷자리를 골라 앉으니 이를 ’현’ 이라 한다.

 

9) " 이봐, 학생!" 하고 지적을 받아도 눈을 뜨거나 주위를 둘러보지 아니하고, 그저 자신을 부르는게 아니라고 굳게 믿는 것이니 이를 ’신’ 이라 한다.

 

10) 인고의 세월을 지나 자신이 내릴 정거장에 가까웠을땐, 누구에게나 아낌없이 자리를 내어주니 이를 ’애’ 라고 한다.  

 

 

 

엽기적인 낙엽 이야기

 

▒ 1편

낙엽이 떨어지네

낙엽을 주워들었네

낙엽이 속삭이네

"임마 내려놔. "

 

▒ 2편

낙엽을 내려 놓았네

낙엽이 다시 속삭이네

"쫄았냐? 병신"

 

▒ 3편

황당해서 하늘을 보았네

하늘이 속삭이네

"눈깔어 임마 "

 

▒ 4편

하두 열받아 그 낙엽을 발로 차버렸네..

낙엽의 처절한 비명과 들리는 한마디..

"저.. 그 낙엽 아닌데여..."

 

▒ 5편

미안한 마음에 낙엽에게 사과를 하고

돌아선 순간 들리는 한마디..

"순진한 넘. 속기는... "

 

이거 유머 사이트에서 퍼왔는데 괜찮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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