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성당 게시판

엽기적인그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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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범 [john27] 쪽지 캡슐

1999-10-29 ㅣ No.422

 

 

 부평역에서 내렸습니다....택시를 타면 금방들어 가는데...그녀가 좀 걷자고

 

함니다......나란히 걸었습니다......

 

 

 

 그녀가 말합니다......

 

 

 

    그녀 : 견우야...

 

 

 

    견우 : 응??

 

 

 

    그녀 : 난 잘 부르는 그 사람의 노래 보다....견우 니 노래가 더 좋았어.

 

 

 

    견우 : ..........

 

 

 

    그녀 : 그리고..난 그 사람의 차보다...너와 함께 타는 지하철이 더 좋아..

 

 

 

    견우 : ..........

 

 

 

        그녀의 방황은 이제 끝입니다...그녀의 상처도 이젠 없습니다..

 

 

 

   그리고 견우는 이제....지금까지와는 다른 의미로 그녀의 옆에 있습니다...

 

 

 

             그녀의 집앞입니다..........제가 말했습니다...

 

 

 

    견우 : 근데..너 아까 신촌에서 나 왜 팬거야?? 시무룩.... ↙.↘

 

 

 

    그녀 : 야!! 몰라서 물엇!! 이자시가!! 누가 껴아느랫!!!!!!!

 

 

 

 

 

에필로그 : 그녀는 자신의 상처가 이제 나았다는걸 행동으로 제게

 

           보여주려고 제 앞에서 그 남자를 만난것이였습니다.

 

           그 남자 앞에서 저를 만난게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그녀 옆에 제가 있는 의미가 아직은 사랑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없습니다....그녀도 견우도.......

 

 

 

           이제 약 한달전의 일입니다. 그녀의 친구에 의해서 제 글이 그녀에게

 

           모니터링되고 있는데, 그녀가 보면 진짜 웃을껌미다..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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