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가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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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러운 세상에
화가 나고
주위의 말 한마디에 때때로
서운하며
작은 일에 아둥바둥하는 것,
그런게 삶이라지만...
그래도 가끔은
시간마저 비켜 가는 평온을 누리고 싶다.
짙은 수심의 그림자 속에
모든 것에 대한 감사와
모든 것에 대한 용서를 담고
무심한 듯 고여 있는 호수이고 싶다.
호수의 그 무던한 심성..
...
닮고 싶다.
게시판에서 아는 이름 찾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군요..
사랑하는 사람들..
다들 뭐 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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