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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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연 [sun] 쪽지 캡슐

2000-08-29 ㅣ No.2975

아이참....또 절 눈물나게 만드시는군요.....

 

고맙습니다.

 

참 여기 좋아요.....굿뉴스...저두 나중에 선생님 만큼의 위치가 됐을때 그때 눈물흘리고 있을 교사를 위해 여기에 격려의 글을 적어야 겠어요... 저두 저의 제자에게 쓸수 있음 더 좋겠네요...^^

 

정말......감동......

 

있잖아요....전요.... 항상 생각하지만 제가 지금 이렇게 열시미 성당에 다닐수 있는 이유는 제가 그때 그렇게 꼬마 였을때 받은 사랑덕이라고 생각해요.

그때 제가 만나면 뽀뽀를 하고 꼬~~옥 포옹을 하는 두 남자가 있었습니다.

한명은 너무도 그리운 벨라도 신부님이구요, 나머지 한명이 바로 실버 선생님이예요.

요즘 큰 행사때마다 가끔씩 아들딸들을 동원해서 나타나실때마다 나의 신분(나두 선생님)과 나이를 잊고 마구 달려가서 안기고는 하지요....^^;

그 꼬마때 실버 선생님 많이 따라 다니면서 예쁨을 받았지요...벨라도 신부님께는 말할것두 없구요....

그때 받은 사랑이 너무도 커서 아직두 그 힘으로 성당생활을 열심히 하는것 같아요...

이건 진심이예요...

 

그래서 저두 늘 그런 사랑 주는 선생님이고 싶은데 아직은 너무도 부족한게 많네요....

 

저두 이제는 조금은 알것두 같아요....진짜로 알려면 멀었겠지만...

때때로 자신이 없어지기도 하고 내 자리에서 벗어나고 싶을때도 많지만...그래도 늘 다시 이곳으로 내 마음이 돌아오는건.....

그렇게 흘린 눈물들 때문인것 같아요....

뭐라구 설명을 할순 없지만.....

 

선생님께두 뭐라구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

그냥 지금 여기에서 열심히 아이들과 교사들을 사랑하면 되겠죠?

그러면 선생님께 보답하는거 맞죠?

 

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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