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짧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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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민 [h-mingo] 쪽지 캡슐

1999-12-29 ㅣ No.582

와!! 정말 없다.

사람들...

 

지금쯤 예술제는 끝났고 교사분들은 뒤풀이에 가 있겠죠?

고생 많았습니다. 교사님들..많이 못 도와드려서 미안해요.

 

글구

전 그냥 학교랍니다.

좀 해야될 게 많아서...(히죽..)

 

 

글쎄요....

요즘엔 종교인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되네요. 가끔...

 

우리가 너무 먹고, 마시는 것에 치우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뭐...동감을 하시든 않하시든 상관 없구요.)

단지 그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까지 중요한 것인가를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술자리에서 사람들이 그렇게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얼마나 될까요?

새로 입교한 신자들이나 새롭게 활동에 임하는 사람들에게 우린 관심을 가졌으며, 그들과 공감하기 위해 노력했냐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똑같지 않기에 먼저 다가오길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과 마음을 열고 다가가야 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지요.

 

하지만 그런 시간들을 우린 결국 만나서 즐겁게 보냈다는 것에 대해 만족하며, 피곤한 얼굴로 집에 들어가 내일을 준비하는 게 전부일 수 밖에 없습니다.

진정 받고 싶은 위로와 고민은 뒤로 한 체....

 

성탄절의 의미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또한..................

 

학교 후배님중에 개신교에 다니는 친구 교회의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성탄절에 행사가 있었데요.

하지만 그 행사 후에 목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

’이 행사는 인간을 즐겁게 하는 일이지 진정 주님을 위한 일이 아니다.’라고..

그래서 내년에는 하지 않으실 거라는 말씀도.

 

 

밍고의 짧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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