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그 시간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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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민 [h-mingo] 쪽지 캡슐

2000-01-13 ㅣ No.601

휴~~

오랜만에 이곳에 들립니다.

꾸우벅...

어! 수진이가 600번을 차지해 버렸네요.

좀만 일찍 들어 왔으면 저 자린 내껀데...흑흑

 

 

또 누군가 떠나는군요.(다시 만날테지만..) 슬프네요...

 

그들이 떠남으로 슬픈 것이 아니라 삶의 무게에 지쳐서

 

그들이 떠나는 것에 대해 슬퍼하지 못하는 것이 더욱 슬프네요..

 

다시 만나도 그들에게 제 마음을 거울처럼 비춰줄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들의 뒷모습을 향해 거울을 비춰보며 아쉬워해야만 할까요?

 

다행히 그들이 좋은 기억으로 저와의 만남을 기억한다면 더없이 행복

 

할 겁니다.

 

 

이제 그들의 뒷모습을 향해 남길 수 있는 말은 ’잘 지내..’라는 인사말

 

뿐이군요. 다시 부둥켜 안고 인사 나눌 그 시간을 기다리며...

 

 

 

나의 사랑의 한조각을 들고서 떠나간 이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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