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우리 교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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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정 [may sophia] 쪽지 캡슐

1999-07-22 ㅣ No.839

덥고 짜증나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이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같아 기분이 좋군..(이렇게 얘기하면 내가 나이가 무지많아 활동을 전혀 안하는 줄 아시겠지만 나두 활동을 하긴한다구요. 직책으로만..그래서 정명이,세민이에게 늘 미안한 맘이지만 말이야..)

우리들이(93,94,95학번들..) 성당활동 열씸히 할때는 이런 문명이 없었던것 같은데.. 있더라도 몇몇만 했던 것같은데,이젠 홈페이지는 거의 본편적인 것이 되어버렸군. 참 좋은 것 같아 소식들을 금방금방 접할수 있으니 말이야...

내 생각엔 분명 성당에서 노땅이라고 하는 사람들 거의 모두가 게시판에 글을 올리지는 않지만 분명 글들을 읽고 있을거라는 생각을 해..

나 또한 거의 매일 읽고 있지만 내 글을 올리기엔 왠지 쑥스럽더라고...

비가 와서 그런지 괜히 맘이 싱숭생숭해지는군...

 

여하튼,

아이들을 위해서 내가 하는 일들이 무얼하는지조차 감지할 틈도 없이 열심히

캠프 준비를 하는 교사들을 생각할때마다, 맘이 찌릿해지는것 아는지 모르겠어.

몇일전에 안나언니를 만났는데, 결국엔 우리 둘의 대화가 교사회이야기가 되더라고 우리교사들 서로 잘 모르더라도 우리들은 교사회라는 보이지 않는 인간관계의 끈을 같이 쥐고 있다는 거 알지..

왜 성가중에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라는 성가 있지 잊지 말라구...

                  --- 비가와서 조금 한가해서 소피아가 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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