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이 엄청난 고통...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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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jjungsoo] 쪽지 캡슐

1999-11-17 ㅣ No.2171

 밤이 깊어도 발목의 고통에 시달려 잠을 못이루는 성숩니다... 하하... 이게 낮에는 괜찮은데 밤만 되면 이렇게 아프네요...  그래서 너무 아파서 호소하고 싶어서 컴을 켰습니다... 흑... 이 고통을 수녀님도 아시겠죠... 오늘 침맞으러 갔는데 막 쌔까만 피가 줄줄 나오드라구요... 어찌나 끔찍한지... 그때 다량 출혈땜에 머리도 어질어질 함당^^;...

 아... 오늘 청년 분과회의 취소되서 다행이지... 있었드라면... 클날뻔 했어요... 그래도 전 할일이 넘 많은데... 이 다리론 성당에 못갈거 같네요... 화장실 갈때도 아파서 눈물이 질끔질끔 나오니... 학교는 물론 못가고 성당에도... 흑...  목욜날 회합도 못갈거 같구, 토욜날 어린이 미사에나 택시타고 가야겠네요... 그때쯤이면 통증은 없어지겠지...

 저도 놀랐는데, 이게 상당히 심하게 다쳤다구 그러네요... 깁스까지 하는거 보니... 어제 청년 분과장님 말씀대로 반깁스로 바꿨지만... 한달은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가 누굽니까... 이 발목부상에도 불구하고 청년 총회때는 이리뛰고 저리뛰고 한 놈입니다... 나하하... 그래서 더 악화됬지만...

 초등부 교사회 열분... 제가 통증만 사라지면 성당 나갈 수 있을겁니다... 비록 부모님의 반대는 심하지만... "너 학교도 못가는데 성당은 왜 갈려구 그래!!", 그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또 싸우게 되지요... 하하... 언젠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부모님이...

 이럴때마다 교무란 직책이 제게 큰 부담이 되요... 부모님의 반대가 심하니까... 젊을때 할 수 잇는거 해보는게 좋다.. 란게 안통해요, 울 부모님한텐... 제가 법대고, 지금 집안 사정도 썩 좋진 않은 편이니까 그러시는 거겠지만...

 아우... 넘 아프다... 아픈김에 횡설수설한번 해 봤음다... 또 잠을 한번 청해 봐야 겠네요... 그럼.. 편한 새벽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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