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순수]그토록 살고 싶어하던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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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순 [soonsu1] 쪽지 캡슐

2000-01-14 ㅣ No.4093

                         

 

"그대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어간 이가 그토록 살고 싶어하던 내일"

 

책의 한 귀퉁이에 누군가가 적어 놓은 이 글을 읽게 되었을 때

 

문득 오늘을 헛되이 살지 말자고 다짐했을 그 누구인가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생각했습니다.

 

그 누군가가 지금도 그 다짐을 떠올리고 있을지, 혹은 이미 어제 죽어간 이가

 

되어버렸는지에 대해서......

 

죽음. 이 세상과의 작별.

 

문을 열고 불쑥 나서듯 그렇게 죽음의 순간은 오겠지요......언젠가는......

 

다짐해봅니다.

 

오늘을 헛되이 살지 말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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