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왜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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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사람만 있는지여.. 나두 우울탄 말여.. 어제..후배녀석 군대빵에 갔습니다.. 99학번중 첫 테이프구..내가 아끼던 놈인지라.. (집이 속옷공장을 한다고 합니다..자슥..내 속옷 책임진다구 하구선..)
그곳에서..과거에.. 사귀던 아이를 만났습니다.. 그아이가 나오는걸 알았다면..그 자리에 안나갔을텐데.. 핑계를 대고 집으로 일찍 떴습니다.. 문밖을 나오는데.. 그아이가 서 있었습니다.. 얘기 좀 하자며..끌고 가더군여.. 얘기..했습니다..허무하더군여.. 전 그 아이 에게서..불신을 배웠습니다.. 그래서..아직도..제 곁에 다가오는 사람에겐 믿음이 안갑니다.. 그아이의 미안하단말도..지금도 생각난다는말도.. 아무것도 믿음이 안갑니다..
어제..자기전에 기도를 하면서.. 이제..이런일에 더이상 지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 했습니다.. 더 우울하고 더 슬픈일에..울게 해달라구여.. 주님만은..오직 그분만은..제게 믿음을 주시는 분이시니깐.. 꼭!!도와주시겠지여.. 이제 이런일루..혼자 우는것두 마지막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언제나 스마일&해피걸..리틀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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