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동성당 게시판

재호에게(악기부를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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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ann620] 쪽지 캡슐

2000-02-22 ㅣ No.404

다니엘 선생님(?) 글 잘 받아보았습니다.

갑자기 존대하려니까 어색하군.  그냥 하던대로 할께.

요즘,내가 자리를 많이 비웠지?  그 때문에 네가 제일 고생이 많을꺼라고 나도 생각해.

이번 주말에는 미뤄오던 여행을 잠시 갔다와서 악기부를 돌보지 못했다.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그지? 그리고 나의 임기가 얼마남지 않았지만,(2월달까지) 남은 며칠동안도 평일에는 내가 나오기 힘들게 되었다.(주말에는 나올수 있어) 학교에서 근무해야 하거든. 이제 너한테,악기방 물품목록만 정리해서 넘겨주면 나의 형식적 인수인계는 끝날 것같다. 물품목록 넘겨주기 전에 장바오로 선생님한테 부탁해서 고칠 것들이 몇개 있는데(짹,마이크 케이블등) 그것만 해결되면 김 광(대건 안드레아)선생님한테 넘길 꺼야.김 광선생님이 정담임이니까. 그외에 자잘한 인수인계는 그때그때 말해줄께(별다른 건 없고, 앞으로 어떻게 했음좋겠다 뭐,이런거지)

99년도에 창건(?)한 중고등부 악기부"아침"이 2000년에도 굳건히 남아있을 수 있게 (아니 풍납동성당이 있는 한 계속) 잘 보살펴 다오.

그리고 교사회에 들어온 것 축하!!

다른 선생님으로부터 벌써 네 칭찬 많이 듣고 있다. 교사회의 늙은 여자들의 사랑을 온 몸에 받고 있다는...소문이...푸하하. 넌 어딜가도 사랑받을 놈이다. 그러니까 그만큼 학생들에게 베풀어라. 교사를 하면...너무도 소중한 경험을 많이 할꺼다. 돈주고도 살수 없고, 간접적으로도 느낄 수 없는 소중한 경험들...넌 잘 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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