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성당 게시판
저의 눈물을 씻어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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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주어진 삶은 힘들고, 짐처럼 느껴지기 쉬울거라 생각합니다. 그 삶이 없다면 우리는 삶속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작은 기쁨과 행복의 가치 또한 느낄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앞에서 환한 웃음을 보일 수 있는 것은 그 사람뒤에서 울고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앞에서는 반대가 됩니다.
주님앞에만 서면, 자꾸만 작아지고, 슬퍼지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친히 그들과 함께 계시고 그들의 하느님이 되셔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다"(요한묵시록 21, 3-4)
주님, 제가 가진 사랑은 작습니다. 당신의 사랑으로 저의 작은 마음을 체워주시고, 그 충만한 사랑으로 당신앞에서 기뻐하게 하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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