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성당 게시판

[나눔]박하사탕보다 달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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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석 [rlfqjt] 쪽지 캡슐

2000-03-14 ㅣ No.984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오늘은 화이트데이!

 

박하사탕을 못받은 낭자들은 모두 하느님에게로!

제가 고등학생 때 박하사탕을 준 성당 후배가 수녀님이 되었다는 사실이

기억납니다.

제가 서교동에 온지 세 달이 되기 전에 그 수녀님의 전화를 받았는데

첫 서원을 했다고 수녀복을 입고 방문했습니다.

그 때 그 감회,  주일학교 교사도 열심히 했던 이가 어느덧 세월이 흘러

보기만 해도 거룩해 보이는 수녀님의 모습으로 내 앞에 나타나다니!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놀랍기만 합니다.

제가 박하사탕을 못받은 사람에게 주기 위해 준비해 놓겠습니다.

특히 수녀님이 되고 싶은 분은 언제라도 저를 찾아주시길 바라며.

하느님은 박하사탕보다도 더욱 달콤한 사랑으로 그대와 함께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길벗 수노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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