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부활 제6주간 금요일 ’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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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2-05-09 ㅣ No.5032

부활 제6주간 금요일 ’22/05/27

 

일이 잘 안 풀릴 때나 기도하면서도 주님의 위안을 충분히 받지 못했다고 느낄 때, 주님의 은총과 위로를 기다리는 마음이 답답하리만치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내가 너희를 다시 보게 되면 너희 마음이 기뻐할 것이고,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그날에는 너희가 나에게 아무 것도 묻지 않을 것이다.”(요한 16,22-23)

 

어릴 때부터 간직해오던 우리의 꿈이, 우리의 간절한 염원이 이루어지게 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 꿈이 내 개인적인 풍요와 안락을 가져다주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 인격의 풍요와 정진 그리고 우리와 함께하는 이들 모두에게 커다란 기쁨을 가져다줄 수 있는 열매라면, 주님께서 그 꿈이 이루어질 만한 조건과 상황이 채워지게 될 때, 반드시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이루어질 수 있다면, 진정 우리에게는 큰 기쁨이 될 뿐만 아니라, 그 불가사의하고 간절한 염원들이 채워지고 이루어짐으로써 주님께는 영광이 될 것입니다.

 

주님, 주님께 피신하는 이 몸을 자비로이 굽어보시고 헤아려주소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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