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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257님께...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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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 [lmh] 쪽지 캡슐

2001-08-06 ㅣ No.1287

 

추기경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구요...

 

’사람들은 자신들이 착하게 생활하면 누구든지 구원을 받을 수 있기에

 

 기독교 신앙에만 구원이 있는 것은 아니다’

 

 

 

네...맞는 말씀입니다.

 

일반적인 가톨릭신자라면 당연히 그렇게 생각합니다.

 

천주교 평신도인 제가 보았을 때에 혹시 그렇지 않다고 하는 분이 있다면

 

그거야 말로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느님께서 만약 가톨릭교회나 개신교회에 다니는 사람들만 구원을 해주신다면...

 

그거야 말로 정말 끔찍한 일이지요.

 

만약 정말 그렇다면 우리들의 하느님 아버지가 아닐 것입니다.

 

 

 

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가 그렇게 잔인한 분이시라면 좋겠습니까?

 

그런 냉혹함과 동정 없음이 사랑이신 하느님의 방식이라고 믿으시나요?

 

 

 

 

 

"예수 천당, 불신 지옥"

 

개신교에서는 막말로 이렇게 말하기도 하지요.

 

이해할 수 없는 말이지만 거기에 대해 시비걸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믿음이 그러하다면 자신의 믿음대로 사십시요.

 

 

 

추기경님의 말씀은 아주 원론적인 가톨릭 사상입니다.

 

숟가락 없어도 밥 먹을 수 있습니다.

 

네...맞는 말입니다.

 

그렇지만 말의 뜻을 오해하면 곤란하지요.

 

숟가락으로 밥 먹는 것이 부질없는 짓이라는 뜻은 아니니까요.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숟가락 아는 사람은 다 숟가락으로 밥먹습니다.

 

 

 

 

 

 

 

님의 글을 읽어보니

 

가톨릭 사상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는 상태라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개신교와 천주교는 교리가 다른 부분이 있는데

 

왜 천주교는 개신교와 교리가 다르냐고 질문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종교나 교리가 다르다고 서로 논쟁하지 않습니다.

 

 

 

님께서 열린 마음으로

 

가톨릭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조금만 노력하신다면 좋겠군요.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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