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추기경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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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 안녕하세요, 추기경님. 신내동의 이은정 소화데레사입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제 친구들에게 추기경님께 메일에 대한 답장을 받는다고 하니까, 그게 추기경님께서 직접 읽는 것인줄 아느냐면서, 대필(?) 해주는 것이라고 하는거에요. 읽기나 하실려는지 모르겠다고 하는거 있죠... 그래서 속상했어요. 정말인가요?
참, 피정은 잘 다녀왔습니다. 2박3일로 다녀왔는데요, 저도 묵상을 좀 할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추기경님, 소화는 말하는 것 만큼 착하지도, 믿음이 투철하지도, 기도를 많이 하지도 않는 것 같아요. 꼭 제자신이 거짓으로-과장- 제 자신을 치장하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그냥 조용히 기도를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희 작은 신부님은 저보고 성녀 수녀가 되라고 말씀하시는데,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생활해야겠죠. 성녀수녀가 될 수 없다면, 다른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주님께서 제 기도를 들어주시겠죠.....
추운 겨울날씨에 건강조심하시고요, 항상 기도중에 기억하겠습니다. 주님과 항상 함께 하세요. 안녕히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