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추기경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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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하동 할아버지 추기경님! 가수 조용필씨는 저를 모르지만 저는 잘 알고 있듯이 추기경님은 저를 모르시지만 저는 추기경님을 자알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인사가 늦었지만 건강 하시죠? 저는 용산 본당 김현숙 요셉피나 입니다. 해마다 위령의 날 저의 본당에 오시면 제가 추기경님 담당 사진사라도 된듯 늘 추기경님을 찍던 아줌마 자매인데 잘 모르실꺼예요.. 그렇지만 그때 그렇게 찍은 추기경님 사진은 제 앨범에 무척 많습니다. 자매님들이 추기경님 기도하시는 모습의 사진을 한장만 달라고 졸르는 통에 뻐기며 여러장 나눠 준 적이 있는데 괞찮겠죠? 그런데 어른께 감히 드릴 말씀이 될런지 않될런지 모르지만 추기경님 ! 늘 평화의 모습이고 웃으시는 모습은 정말 아기처럼 헤 맑고 , 기도하시는 모습의 사진은 저절로 함께 손이 가슴으로 모아짐니다. 추기경님 늘 건강하시고요 ! 올해에 위령의 날 용산 성당에 오시면 정말 잘 찍어 한장 보내드릴께요. 그런데요... 추기경님 사실 추기경님은 실물 보다 안탑깝게 사진 이 덜 나오시는 것 같아요.. 제 실력 탓이라고요? 그럴지도 모르죠...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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