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동성당 게시판

참 좋았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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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림 [emery] 쪽지 캡슐

2000-05-31 ㅣ No.1043

그냥 날씨도 꾸질꾸질하니... 기분도 왠지 우울했던 오늘...

 

야구장에를 가게 되었답니다... 기분도 기분인지라... 또 날씨도 비가 올라구 해서...

 

가지 말까 생각까지 했지만... 그래도 갔습니다... 비오면 나올 맘으로...

 

야구장에 가니 이상하게 카메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중계라도 하려나? 생각하며 그나마 앞쪽에

 

자리를 잡은 언니와 전... 바로 앞에서 량현량하의 량하 펜팔 친구 메리라는 애를 촬영하는 것을

 

지켜봐야했습니다... 첨엔 좀 신경이 쓰여 자리를 옮길까 했지만 너무 아까운 자리라 안 옮겼어여...

 

그리고~ 앗 갑자기 사람들의 웅성거림... ’뭔일있나’ 싶어 쳐다봤더니... 오~ 이럴수가... 말로만 듣던

 

조각같은 장동건이 저희 앞앞앞앞앞~정도에 앉는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쪼매난 이쁜이 김효진과

 

김소연(?), 윤기원 등도 있었습니다... 드라마 촬영인거 같았는데... 넘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김효진

 

보구 정말 놀랬어여... 다른 사람들이야 원래 멋졌던거 알았지만... 김효진은 정말 넘 귀여웠고 이뻤습

 

니다...  근데 두 군데나 촬영하고 있으니 넘 산만해서 응원도 제대로 못하구... 정말로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짜증도 내더군여... 하긴... 그럴만 했져...

 

암튼 그 사람들이 가니깐... 얼마나 죽어라~ 열씨미 소리를 질렀던지... 스트레스가 쏵~ 풀리더군여...

 

응원 소리에 힘입었는지 선수들도 정말 잘해주고... 오늘 두산이랑 해서 L.G가 10 : 3 으로 이겼습니다...

 

근데 여기서 또 정말 하이라이트는... 관중들이 잘했다고 박수를 막 쳐주고 있는데... 조인성인가? 암튼

 

그 선수가 공을 저희를 향해 던져주었습니다... 저희쪽으로 오는 것은 알았지만... 설마하니 저희한테

 

올줄은 몰랐습니다... 점점 공이 다가오자 저희는 무서워서 점점 옆으로 쏠리더군여...

 

그리고 확 피했는데... 우리 바로 뒷사람이 얌체처럼 손을 내밀어 공을 잡더군여... -.-;

 

너무 아쉬웠습니다... 근데 정말 안피했음 맞았을거예여...

 

암튼 목이 쉬어라 소리를 내질렀더니 지금도 목이 아퍼여... 하지만 정말로 기분은 좋았습니다...

 

요즘 갑작스런 더위기승에 모두들 다운이 된 듯 보이는데 언제 한번 조인해서 야구장에나 가면

 

어떨까요? 그럼 정말 좋겠다~! ^^;

 

오늘은 오월의 마지막 날~!  마지막 마무리 잘하시구여~ 행복하세여...

 

I lives like an ow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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