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I LOVE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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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나 [kimanna] 쪽지 캡슐

2000-11-14 ㅣ No.4370

하루 걸러 게시판을 열어 보았더니 많은 그들이 들어 있었네요..

 

여기저기 게시판을 뒤적이다가 타 본당에 있는 친구의 글을 우연찮게 읽게 되었지요.

 

본당에서 임원맡아서 일하고 8지구에도 진출을 하는

 

그 친구가 부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건이 된다는 것이 ...

 

나도 여건이 된다면 정말 더 열심히 하고 싶은데..

 

정말 이랍니다.신부님들....^^

 

그건 그렇고,

 

친구의 글중에 이런 말이 있었어요..

 

Whom do you love?

 

 

 

I love  (     )

 

이 괄호 안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이름을 적을 수 있는지......

 

저도 생각해 봤어요...

 

근데 가만히 생각하다가 한 번 제 이름을 넣어봤어요..

 

...........................

 

제 이름 석자도 넣는 것에도 망설여지더군요...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 자신이 이 괄호 안에 내 이름을 넣는 순간 아마 다른 많은 사람들의

 

이름을 넣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단지 그 사랑이 나르시스와 같은 잘못된 사랑이 아니라면요...)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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