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자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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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y can not did any more. (Lk 20.36)
엇저녁에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잠깐 TV에서 학생들이 나와 이런 이야기를 하는것을 들었 습니다.
이야기의 전후 사정은 잘 모르겠고......
자살에 관한 이야기 였던거 같습니다.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을 하더군요.
"그런생각도 많이 해서 늘 어떻게 죽는게 가장 편안하고 고통없이 죽는 법일까를 고민합니 다. 결론은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죽는거 였는데...... 한 친구가 그런 말을 하더군요. 옥상에서 떨어져 죽는 사람들이 왜 비명을 지르는지 아느냐고, 그건 떨어질때 수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가면서 살려달라고 지르는 소리래요."
수제비(메뉴가 수제비였어요)를 먹다가 수름이 끼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면서 내 경우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도 자살에 대해 생각 해 본적이 있거든요.
자살이라기 보다는 삶과 죽음에 관한 생각이었겠죠.
옥상에서 떨어지면서 소리를 질러 본 사람은 두번다시 자살같은건 하지 않을 테죠.
하지만 그땐 이미 그런선택을 할 수 있을 만한 삶 자체도 남아 있어줄것 같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죽을 때까지 평생을 목숨바쳐 할만한 가치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싶어 합니다.
죽을 때까지 평생 해야하는 일......
그것은......
사는일이 아닐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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