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주의사항]

A. 괜히 나처럼 이런 실험 하면 바보취급 당할 수 있음.

B. 그래도 정 시간 남아도는 사람은 한 번 해볼것.

C. 이 실험을 한 다음에 나타나는 후유증은 절대로 책임 안 짐.

 

1. 정말 친구의 친구를 사랑할 수 있을까?

 

[실험동기]

원빈과 효진, 민희가 나오는 그 CF를 보고, 정말로 친구의 친구를 사랑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겨서...(-.-)

 

[실험방법]

애인이 있는 친구(남자)의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해서 결혼하자고 말했다.

 

[실험결과]

A. 그 친구 애인에게 "미친넘" 소리를 들었다.

B. 다음날 그 친구한테 걸려서 죽도록 맞았다.

C. 그 친구와 절교하게 되었다.

D. 소문이 친구의 친구의 친구의 친구까지 나 버려서 모두에게 변태로 낙인찍혔다.

E. 친구에게 맞으면 기분도 더럽고 되게 아프다.

 

[결론]

친구의 친구를 사랑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결론적으로 그 CF는 허위광고다.

 

2. 정말로 물만 먹고 살 수 있을까?

 

[실험동기]

핑클의 효리와 유리가 나오는 2% CF를 보고, 정말로 물만 먹고 살 수 있을지 의문이 생겨서...(성유리의 "난 물만 먹고 사니" 부분을 참조)

 

[실험방법]

3일 동안 물만 먹는다...(단순하다...-_-;;;)

 

[실험결과]

A. 3일 동안 물만 먹으면 되게 배고프다.

B. 엄마가 또 반찬투정 한다고 국자로 머리 때렸다...-_-;;;

C. 그러나 몸무게는 줄지 않았다...-_-;;;; (182cm / 66Kg...-_-;;;)

D. 굶었다가 급하게 밥 먹으면 배탈난다. 그래서 또 굶어야 한다...-_-;;

E. 오줌만 많이 쌌다...-_-;;;

 

[결론]

결론적으로 물만 먹고 사는 것은 불가능했다. 따라서 성유리는 거짓말쟁이다.

 

3. 정말로 스타크따조를 많이 모으면 우주의 지배자가 될 수 있을까?

 

[실험동기]

나도 한 번 우주를 지배해보고 싶어서...(-_-;;)

 

[실험방법]

과자를 사서 스타크따조를 모은다. 과자를 살 돈이 떨어지면 동네 꼬마들에게서 갈취한다...-_-;;; (완전 동네 건달...-_-;;;)

 

[실험결과]

A. 정확히 217개 모았다.

B. 따조 뺏긴 애들이 엄마 데리고 와서 아줌마들한테 졸라 맞았다...-_-;

C. 따조 그냥 방바닥에 어지럽혔다가 엄마한테 방 안치운다고 또 맞았다.

D. 아줌마들한테(엄마도 아줌마) 맞으면 되게 아프다...-_-;;;

E. 맞은데가 아파서 트라스트를 사게 되었다.

 

[결론]

스타크따조 217개를 가지고는 우주를 지배할 수 없었다...-_-;;; 혹시 모르겠다. 한 1000개쯤 모으면 가능할지도...

 

4. 트라스트는 정말 관절염에 만병통치약일까?

 

[실험동기]

위에 3번에서 아줌마들한테 맞은 자리가 아파서...-_-;;;

 

[실험방법]

약국에서 트라스트를 사다 맞은 데다가 붙인다.

 

[실험결과]

A. 맞아서 아픈 데에는 파스를 사 붙여야지 트라스트를 사 붙여봐야 소용없다.

B. 위 A의 결과를 통해 내가 진짜 바보라는 것을 깨닭았다...-_-;;;;

C. 트라스트 그 쪼그만거 되게 비쌌다.

D. 약국 아가씨 무지 이쁘다. 헤~~~~~~~ ^O^

E. 앞으로 그 약국 자주 이용해야 겠다.

 

[결론]

그 약국 아가씨는 예쁘다...^^ (ㅡㅡ+++)

 

5. 정말로 전지현처럼 배꼽티를 입고 지하철 안을 활보하면 사람들이 다 쳐다볼까?

 

[실험동기]

주목받고 싶어서...-_-;;;

 

[실험방법]

여장을 한 다음 배꼽티를 입고 귀에 이어폰을 끼고 거리로 나가 테크노를 춘다.

 

[실험결과]

A. 모든 사람이 날 쳐다봤다. (주목받는데 성공)

B. 그러나 그 눈빛은 한결같이 "미친넘" 보는 눈빛이었다...-_-+++

C. 경범죄로 경찰서에 끌려갔다.

D. 내가 정신병자일지도 모른다는 심각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_-;;

E. 겨울에 배꼽티 입으면 춥다.

 

[결론]

주목받을 수는 있으나 사람들의 눈빛은 동경이 아닌 동정이었다는...-_-;;

 

6. 정말로 뿌셔뿌셔를 들고 DDR을 하면 옆에 있는 여자랑 눈이 맞아서 그 여자가 뿌셔뿌셔를 뿌셔줄까?

 

[실험동기]

여자 꼬시고 싶어서...-_-+++

 

[실험방법]

뿌셔뿌셔를 들고 DDR 붙어 있는 오락실엘 가서 옆 자리에 여자가 올라 올때까지 계속 있는다. 그런 다음에 여자가 올라오면 같이 DDR을 하다가 갑자기 휙 돌아서 그 여자에게 뿌셔뿌셔를 보여준다.

 

[실험결과]

A. DDR 하면서 뿌셔뿌셔 들고 있으면 절라 쪽 팔린다...-_-;;;

B. 그 여자는 물론 구경하던 모든 사람에게까지 바보로 낙인찍혔다.

C. 오락실 주인마저 불쌍하다는 듯 날 쳐다보았다.

D. 다시는 그 오락실엘 가지 못하게 되었다. (쪽 팔려서...-_-;;;;;)

E. 여전히 여자친구가 없다...T_T

 

 

2001년을 향한 기도...

새해에는 심심할 틈을 주지 마시고.. 혹시라도 심심해 진다면...

쓸데 없는 실험하지 않도록 보살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