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촛불시즌2.... 왜 새로운 촛불변화가 필요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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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렇게 분노해서 여기 서 있는데 왜 저 시민들은 함께하지 않는 것일까...'
이 때문에...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던가...
나는 독재정권이 타도되고 하나라당이 해체되고 재벌, 조폭언론, 뉴라이트가 정리되어야 할 이유를 아는데...
그러나 촛불저항을 통해 경험하게 되는 내용 속에서 나의, 우리의, 한국사회의 모순이 있음을 깨닫게 될 때 어떤 시민도 결코 쉽게 설득할 수 없었다.. 그게 솔직히 나였다.
무엇보다도 오늘 연행자가 몇 명이고, 누가 다쳤는가가 촛불저항의 주요 관심사가 되어서는 안 되는데도 자꾸 여기에 신경쓰인다. 촛불저항의 목적은 이것이 아닌데도....
자발적으로 시작했던 나의 저항은 촛불집회 속에서 어떤 한계점을 맞고 있는 듯 하다. 그래서 나는 지금 심각하다..
지역촛불모임에서 만나는 촛불개미들과 뒷풀이할 때 이런 고민들을 털어놓을 수 있다는 게 큰 다행이다.
그날그날 당면하는 일들을 이겨내야 하지만 그 안에서 하루하루의 실력을 키워 정작 최종적인 좋은 결과를 얻어내야 한다. 그러려면 본 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계속 실력을 키워가야 할 것이다..
내가 틀린 것은 아니다. 단순히 저들과 다른 게 아니다. 그런데도......................... 저 형편 없이 우리 촛불을 다루는 견찰에게 왜 계속 당해야 하는가.. 저들은 훈련받은 단체이기 때문일꺼다. 저들 앞에서도, 저들 속에서도 내가 다치지 않고 설 수 있으려면 힘을, 실력을 키워야 한다...
약해졌던 마음아! 새 힘으로 활력을 되찾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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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권은 공기업 선진화라는 명목 하에 이상득의 아들 즉, 자신의 조카가 있는 회사에 인천국제공항을 넘겨주려고 한다. 이 회사는 외국자본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흑자재정으로 지금껏 잘 경영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공기업을 왜 개인기업에 돈받고 팔려는지.. 그것도 자기 조카에게... 이런데도 시민들은 모를다. 언론방송이 이 얘길 덮어두니까.. 그래서 전단지를 통해, 반대서명운동을 통해 말하고 알리는 것이다.. 그런데도 왤까,,, 사람들은 그냥 모른다며 고개를 돌리고 가버린다. 반대서명운동에 한 줄 자기 이름 들어가는 것도 무서운 시민들.... 그래서 이명박은 지금 웃고 있는 건가보다..
비정규직자가 800만이 넘은 현실이 우리나라이다. 국민의 반이 지금 이렇게 살고 있다. 이곳이 바로 대한민국이다...
그런데도 왜 국민들은 가만히 있으려고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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