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성당 게시판
사제는 빗자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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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윤 마리비안네 수사님의 첫미사 때 강론 말씀 중에 '사제는 빗자루 같아야 한다'. 청소가 끝난 후에 안방은 주인이신 하느님께 내주시고 빗자루는 구석에 있어야 한다는.....
빗자루는 사제뿐 아니라 봉사자인 우리들, 단체장인 모두들이 가슴속에 지키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비롯 신앙이 없거나 비신자인 경우엔 이렇게 좋은 말씀에 감동을 받을 수도 없겠지만, 하느님을 믿는다는 우리들에게도 경종을 울리는 말씀 같더군요.
신자인 모두는 다 빗자루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동네에서도, 집안에서도, 특히 성당소속에서는 더욱.... 빗자루가 손에 쥐어 질때는 거절하시지 마시고 항상 "예" 하는 마음으로 잡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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