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에레스]2002.11.26.Wed (내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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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ls0929] 쪽지 캡슐

2002-11-27 ㅣ No.1866

[에레스]2002.11.27.Wed (내쉴곳)

 

 

내 쉴곳은 어디니?

 

문득 저기 멀리 겨울을 알리는 바람으로부터

 

인사를 받는다.

 

오랜만에 와서는 대뜸 한다는 말이...

 

나 어디에서 쉬면 좋겠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하지만, 그동안 얼마나 지쳤으면 그런말을 할까?

 

겨울바람은 내게 차가움만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차가운만큼... 감기 말고 다른것도 가져다 준다.

 

독감때문에 고열과 기침, 콧물로 고생을 하더라도

 

겨울바람 뒷쪽으로 쫒아오는 즐거운 노래소리...

 

이제 이번주 주일날이 되면...

 

또한번 예쁜 우리 아기님 기다리를 시작하겠지?

 

겨울바람 뒤로... 방긋방긋 웃으실 아기님 오시는 노래소리들린다.

 

겨울바람아,

 

너는 여기 바로 내 옆에서 쉬고 있다가...

 

아기님 오실때... 눈발 잘~ 내리도록~ 데코레이션 준비하고 있어~ ^^;;;

 

푸히~

 

 

- LS Raphael -

 

 

ps. 계속되는 과로후에... 찾아온 감기덕분에 고생 조금하다가...

    오늘저녁에는 캐롤을 듣게되었다.

    너무나 좋다~ ^^*

    조금은 즐길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감기약 덕분에 이틀연속 잠을 잘잤더니 기분이 좋아졌나보다. ^^;;;

    감기약~ 푸히~

    모두모두 감기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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