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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상 5정 1졸~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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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3-03-16 ㅣ No.16331



필리스티아인들이 하느님이 궤 때문에 벌을 받다
 1절: 필리스티아인들은 하느님의 궤를 빼앗아 에벤 에제르에서 아스돗으로 옮겼다.

 2절: 그런 다음에 필리스티아인들은 하느님의 궤를 들어, 다곤의 신전으로 가져다가
         다곤 곁에 세워 두었다.

 3절: 이튿날 아스돗인들이 일찍 일어나 보니, 다곤이 땅에 얼굴을 박은 채 주님의 궤
         앞에 쓰러져 있었다. 그들은 다곤을 일으켜 제자리에 다시 세웠다.

 4절: 그들이 다음 날도 아침 일찍 일어나 보니, 다곤이 또 땅에 얼굴을 박은 채 주님의
         궤 앞에 쓰러져 있었다. 다곤은 몸통만 남아 있을 뿐, 머리와 두 손이 잘려서 문지
         방 위에 널려 있었다.

 5절: 그래서 아스돗에서는 오늘날까지도, 다곤의 시체들과 다곤의 신전에 드나드는 사
         람들이 모두 다곤의 문지방을 밟지 않는다.

 6절: 주님의 손이 아스돗인들을 짓누르시어 망하게 하셨다. 그분께서 아스돗과 그 지역
         을 종기로 치신 것이다.

 7절: 이런 일을 보고 아스돗 사람들은 말하였다. "이스라엘 하느님의 궤가 우리와 함께
         있어서는 안 되겠다. 그의 손이 우리와 우리의 신 다곤을 무겁게 짓누르기 때문이
         다."

 8절: 그들은 사람을 보내어 필리스티아인들의 통치자들을 모두 불러 놓고, "우리가 이
         스라엘 하느님의 궤를 어떻게 했으면 좋겠소?" 하고 물어보았다. 통치자들이 "이
         스라엘 하느님의 궤를 갓으로 옮겨야 한다." 하고 대답하자, 그들은 이스라엘 하느
         님의 궤를 옮겼다.

 9절: 그들이 그 궤를 그리로 옮기자, 주님의 손이 그 성읍을 치셔서 매우 큰 소동이 일
         어났다. 그분께서 그 성읍 사람들을 낮은 자 높은 자 가릴 것 없이 내려치시니, 종
         기가 그들 몸에 솟아났다.

10절: 그래서 그들은 하느님의 궤를 에크론으로 보냈다. 하느님의 궤가 에크론에 들어
          오자, 에크론인들도 "어찌하여 그들이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에게 옮겨 와 우리
           와 우리 백성을 죽이려 하는가?" 하면서 울부짖었다.

11절: 그들도 사람을 보내어 필리스티아인들의 통치자들을 모두 불러 놓고, "이스라엘
          신의 궤를 제자리로 돌려보내어, 우리와 우리 백성이 죽음을 당하지 않게 해 주
          시오." 하고 요청하였다. 하느님의 손이 그곳을 무겁게 짓누르시어, 온 성읍에 죽
          음의 소동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12절: 죽지 않은 사람들은 종기가 났다. 그래서 온 성읍에서 지르는 비명 소리가 하늘까
           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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