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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상 10장 1절~2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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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3-03-19 ㅣ No.16336



 1절: 사무엘은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을 맞춘 다음 이렇게 말하였
         다."주님께서 당신에게 기름을 부으시어, 그분의 소유인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
         우셨소.

 2절: 오늘 당신은 나를 떠나서 가다가, 벤야민 영토 첼차에 있는 라헬의 무덤 근처에서
         두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오. 그들은 당신에게, '당신 아버지는 당신이 찾으러 다니
         던 암나귀들을 이미 찾으셨소. 이제 나귀 걱정은 놓으셨지만, '내 아들은 어찌 되었
         을까?' 하시면서 당신들을 걱정하고 계시오.' 하고 말할 것이오.

 3절: 거기에서 더 가다가 타보르의 참나무에 이르면, 하느님을 예배하러 베텔로 올라가
         는 세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오. 한 사람은 새끼 염소 세 마리를 끌고, 한 사람은 빵
         세 덩이를 들고, 나머지 한 사람은 술 한 부대를 메고 있을 것이오.

 4절: 그 사람들이 당신에게 인사를 하고, 빵 두 덩이를 줄 것이니 받으시오.

 5절: 그런 다음 당신은 필리스티아인들의 수비대가 있는 기브아 엘로힘에 이르게 될 것
         이오. 당신이 그 성읍에 다다르게 되면, 산당에서 내려오는 예언자들의 무리를 만
         날 것이오. 사람들이 그들을 앞서 가며 수금을 뜯고 손북을 치고 피리를 불고 비파
         를 타는 가운데, 예언자들은 황홀경에 빠져 예언하고 있을 것이오.

 6절: 그때 주님의 영이 당신에게 들이닥쳐, 당신도 그들과 함께 황홀경에 빠져 예언하
          면서 딴삶으로 바뀔 것이오.

 7절: 이런 표징들이 당신에게 닥치거든, 하느님께서 당신과 함께 계시니 할 수 있는 일
         은 무엇이든지 하시오.

 8절: 당신은 나보다 앞서 길갈로 내려가시오. 나도 뒤따라 당신 있는 곳으로 내려가서,
        번제물을 바치고 친교 제물을 드리겠소. 내가 당신에게 갈 때까지 이레 동안 기다
        리시오. 그때에 가서 당신이 해야 할 일을 내가 알려 주겠소."

 9절: 사울이 몸을 돌려 사무엘을 떠나가려는데, 하느님께서 사울의 마음을 바꾸어 주
         셨고, 바로 그날 이런 표징들이 모두 일어났다.

10절: 사울이 종과 함께 그곳 기브아에 이르렀을 때, 예언자의 무리가 오고 있었다. 그러
          자 하느님의 영이 사울에게 들이닥쳐, 그도 그들 가운데에서 황홀경에 빠져 예언
          하였다.

11절: 사울을 전부터 아는 사람들은 모두, 그가 예언자들과 함께 황홀경에 빠져 예언하
          는 것을 보고, "키스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지? 사울도 예언자들 가운데 하
          나인가?" 하고 서로 말하였다.

12절: 거기에 있던 사람 하나가 "이들의 아버지가 도대체 누구지?" 하고 물었다. 그리하
          여 "사울도 예언자들 가운데 하나인가?" 라는 속담이 생겨났다.

13절: 예언이 끝나자 사울은 산당으로 갔다.

14절: 사울의 삼촌이 사울과 그 종에게 "어디에 갔었느냐?" 하고 묻자, 사울이 대답하였
          다. "암나귀들을 찾아 나섰지만 찾을 수가 없어서 사무엘께 갔었습니다."

15절: 사울의 삼촌이 다시 물었다. "사무엘께서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더냐? 어서
          말해 보아라."

16절: 사울이 삼촌에게 "그분께서는 암나귀들을 찾았다고 일러 주시더군요." 하고 대답
          하였다. 그러나 그는 사무엘이 왕권과 관련하여 말한 것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
          지 않았다.

사울이 임금으로 뽑히다
17절: 사무엘이 백성을 미츠파로 불러 주님 앞에 모아 놓고서,

18절: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나는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왔다. 내가 이집트인들의 손에서, 그리
          고 너희를 억누르던 모든 나라의 손에서 너희를 빼내었다.'

19절: 그런데도 오늘 여러분은, 온갖 재앙과 재난에서 여러분을 구해 주신 여러분의 하
          느님을 배척하면서, '안 되겠습니다. 우리에게 임금을 세워 주십시오.' 하고 청하
          였소. 그러니 이제 지파의 씨족별로 주님 앞에 나와 서시오."

20절: 사무엘이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가까이 오게 하자 벤야민 지파가 뽑혔다.

21절: 다시 벤야민 지파를 씨족별로 가까이 오게 하자 마트리 씨족이 뽑히고, 이어 키스
          의 아들 사울이 뽑혔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를 찾아보았으나 그는 보이지 않았다.

22절: 그들이 다시 주님께, "그 사람이 여기에 와 있습니까?" 하고 여쭈어 보자, 주님께
          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저기 짐짝 사이에 숨어 있다."

23절: 그들이 달려가 그곳에서 사울을 데리고 나왔다. 그가 사람들 가운데에 서자, 그의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다.

24절: 사무엘이 온 백성에게 "주님께서 뽑으신 이를 보았소? 온 백성 가운데 이만 한 인
          물이 없소." 하고 말하자, 온 백성이 환호하며 "임금님 만세!" 하고 외쳤다.

25절: 사무엘은 백성에게 완정의 권한을 설명하고, 그것을 책에 적어 주님 앞에 두었다.
          그런 뒤에 온 백성을 저마다 자기 집으로 돌려보냈다.

26절: 사울도 기브아에 있는 자기 집으로 돌아갔는데, 하느님께서 마음을 움직여 주신
          용사들도 그와 함께 갔다.

27절: 그런데 몇몇 불량한 자들은 "이 친구가 어떻게 우리를 구할 수 있으랴?" 하면서,
          사울을 업신여기고 그에게 예물도 바치지 않았다. 그러나 사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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