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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상 13장 1절~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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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3-03-21 ㅣ No.16340



사울이 이끈 전투

 사울이 필리스티아인들과 싸우다
 1절: 사울이 임금이 된 것은 서른 살 때였다. 그는 이스라엘을 두 해 동안 다스렸다.

 2절: 사울은 이스라엘에서 삼천 명을 뽑아 이천 명은 자기와 함께 미크마스와 베텔 산
         악 지방에 있게 하고, 천 명은 요나탄과 함께 벤야민 땅 기브아에 있게 하였다. 그
         리고 나머지 군사들은 저마다 제 천막으로 돌려보냈다.

 3절: 요나탄이 게바에 있는 필리스티아인들의 수비대를 치자, 필리스티아인들이 그 소
         식을 들었다. 사울은 "히브리인들은 들으시오!" 하면서 온 나라에 나팔을 불었다.

 4절: 온 이스라엘은 사울이 필리스티아인들의 수비대를 쳐서, 자기들이 필리스티아인
         들의 원한을 사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백성은 길갈로 와서 사울과 합세
         하라는 소집령도 받았다.

 5절: 필리스티아인들도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여들었다. 병거는 삼천이고 기마는 육
         천이나 되었으며, 군사들은 바닷가에 모래처럼 많았다. 그들은 벳 아웬 동쪽 미크
         마스에 올라가 거기에 진을 쳤다.

 6절: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들이 포위되어 위급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저마다 굴이
         나 덤불이나 바위틈, 또는 구덩이나 웅덩이를 찾아 몸을 숨겼다.

 7절: 어떤 히브리인들은 요르단을 건너 가드와 길앗 지방으로 넘어갔다. 사울은 아직
         길갈에 남아 있었는데, 그의 뒤에서는 군사들이 모두 겁에 질려 떨고 있었다.

 8절: 사울은 사무엘이 약속한 이레를 기다렸으나, 사무엘은 길갈에 오지 않았다. 군사
         들은 사울 곁을 떠나 흩어지기 시작하였다.

 9절: 그래서 사울은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나에게 가져와라." 하여 번제물을 바쳤다.

10절: 사울이 번제물을 바치고나자 사무엘이 왔다. 사울이 나가 그를 맞으며 인사하자,

11절: 사무엘이 "임금님은 왜 그런 일을 하셨습니까?" 하고 물었다. 사울이 대답하였다.
          "군사들은 저에게서 떠나 흩어지고 어르신은 약속하신 때에 오지 않으시는데, 필
         리스티아인들이 미크마스에 모여드는 것이 보였습니다.

12절: 그러자 '필리스티아인들이 나를 향해 길갈로 내려오는데도 주님의 호의를 간청하
          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번제물을 바치게 된
          것입니다."

13절: 사무엘이 다시 사울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은 어리석은 일을 하셨고, 주 임금님의
          하느님께서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않으셨습니다. 그것을 지키셨더라면 지금쯤 주
          님께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임금님의 왕국을 영원히 굳게 세워 주셨을 터인데,

14절: 이제는 임금님의 왕국이 더 이상 서 있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임금님이 지키지 않으셨으므로, 주님께서는 당신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으시어 당
          신 백성을 다스릴 영도자로 임명하셨습니다."

15절: 사무엘은 일어나서 길갈을 떠나 벤야민 땅 기브아로 올라갔다. 나머지 군대는 사
          울을 좇아 길갈에서 벤야민 땅 기브아로 이동하였다. 사울이 자기가 거느린 군대
          를 사열하여 보니 육백 명가량 되었다.

16절: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탄, 그리고 그들이 거느린 군대는 벤야민 땅 게바에 머무르
          고, 필리스티아인들은 미크마스에 진을 쳤다.

17절: 필리스티아인들 진영에서는 공격대가 셋으로 나누어 출동하였는데, 한 부대는 수
          알 지방 오프라로 난 길을 향하고,

18절: 다른 한 부대는 벳 호론으로 난 길을 향하였으며, 나머지 한 부대는 츠보임 골짜
          기를 따라 광야가 바라보이는 지역으로 난 길을 향하였다.

19절: 그 당시 이스라엘 온 땅에는 대장장이가 한 명도 없었다. 필리스티아인들이 히브
          리인들에게 칼이나 창을 만들지 말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20절: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두 보습이나 곡괭이나 도끼나 낫을 벼리기 위해, 필
          리스티아인들에게 내려가야만 하였다.

21절: 보습이나 곡괭이를 버리는 값은 삼분의 이 세켈이었고, 도끼를 벼리거나 낫을 가
           는 값은 삼분의 일 세켈이었다.

22절: 그래서 전쟁이 일어났을 때, 사울과 요나탄을 따르는 모든 군사의 손에는 칼도 창
           도 없었고, 오직 사울과 그의 아들 요아탄에게만 있었다.

23절: 필리스티아인들의 전초 부대는 미크마스 길목까지 나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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