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쓰기 자료실

사무엘 상 15장 1절~35절

인쇄

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3-03-23 ㅣ No.16342



사울이 아말렉과 싸우다
 1절: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당신에게 기름을 부어서 그
         분의 백성 이스라엘 위에 임금으로 세우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이제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2절: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한짓, 곧 이스라
         엘이 이집트에서 올라오는 길을 막았던 그 일 때문에 나는 그들을 벌하겠다.

 3절: 그러니 너는 이제 가서 사정없이 아말렉을 치고, 그들에게 딸린 것을 완전히 없애
          버려라. 남자와 여자, 아이와 젖먹이, 소 떼와 양 떼, 낙타와 나귀를 다 죽어야 한
          다.' "

 4절: 사울이 군사들을 소집하여 틀라임에서 사열해 보니, 보병이 이십만이었고 유다에
         서도 장정 일만이 가답하였다.

 5절: 사울은 아말렉 성읍에 이르러 골짜기에 군사들을 매복시켜 놓고,

 6절: 카인족에게 말하였다. "아말렉족 한가운데에서 떠나 내려들 오시오. 그래야 내가,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이 이집트를 떠나 올라올 때 친절을 베풀어 준 당신들을 아
         말렉족과 함께 치지 않을 것이오." 그러자 카인족은 아말렉족 한가운데에서 떠났
         다.

 7절: 사울은 하월라에서 이집트 동쪽 수르까지 아말렉을 쳤다.

 8절: 그는 아말렉 임금 아각만 산 채로 사로잡고, 나머지 군사들은 모두 칼날로 완전히
         없애 버렸다.

 9절: 그런데 사울과 그의 군사들은 아각뿐 아니라, 양과 소와 기름진 짐승들 가운데에
         서 가장 좋은 것들과 새끼 양들, 그 밖에 좋은 것들은 모두 아깝게 여겨 완전히 없
         애 버리지 않고, 쓸모없고 값없는 것들만 없애 버렸다.

주님께서 사울을 버리시다
10절: 주님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내렸다.

11절: "나는 사울을 임금으로 삼은 것을 후회한다. 그는 나를 따르지 않고 돌아섰으며
          내 말을 이행하지 않았다." 사무엘은 화가 나서 밤새도록 주님께 부르짖었다.

13절: 이튿날 사무엘이 아침 일찍 일어나 사울을 만나러 나서는데, 어떤 사람이 이렇게
          전하였다. "사울 임금님이 카르멜로 가시다가 자신의 기념비를 세워 놓으시고, 그
          곳을 지나 길갈로 내려가셨습니다."

14절: 사무엘이 사울에게 가자, 사울이 말하였다. "주님께 복을 받으십시오. 저는 주님의
          말씀을 이행하였습니다."

15절: 그러자 사무엘이 "제 귀에는 양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어찌 된 일입니까? 또 소 울
          음소리도 들리는데 어찌 된 일입니까?" 하고 물었다.

15절: 사울이 "아말렉족에게서 끌고 온 것들입니다. 군사들이 주 어르신의 하느님께 제
          물로 바치려고, 양 떼와 소 떼 가운데에서도 가장 좋은 것을 아껴 둔 것이지요. 그
          밖의 것은 완전히 없애 버렸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6절: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그만두십시오. 간밤에 주님께서 나에게 하신 말씀
          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그가 사무엘에게 응답하였다. "어서 말씀하십시오."

17절: 사무엘이 말하였다. "임금님은 자신을 하찮은 사람으로 여기실지 몰라도, 이스라
          엘 지파의 머리가 아니십니까? 주님께서 임금님에게 기름을 부으시어 이스라엘
          위에 임금으로 세우신 것입니다.

18절: 주님께서는 임금님을 내보내시면서 이런 분부를 하셨습니다. '가서 저 아말렉 죄
          인들을 완전히 없애 버려라. 그들을 전멸시킬 때까지 그들과 싸\워라.'

19절: 그런데 어찌하여 임금님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전리품에 덤벼들어, 주
          님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셨습니까?"

20절: 사울이 사무엘에게 대답하였다. "저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가라고 하신 그 길을 따라 걸으며, 아말렉 임금 아각은 사로잡고 그 밖의
          아말렉 사람들은 완전히 없애 버렸습니다.

21절: 다만 군사들이 완전히 없애 버려야 했던 전리품 가운데에서 가장 좋은 양과 소만
          끌고 왔습니다. 그것은 길갈에서 주 어르신의 하느님께 제물로 바치려는 것이었
          습니다."

22절: 그러자 사무엘이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번제물이나 희생 제물 바
          치는 것을 주님께서 더 좋아하실것 같습니까? 진정 말씀을 듣는 것이 제사드리는
          것보다 낫고 말씀을 명심하는 것이 숫양의 굳기름보다 낫습니다.

23절: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고집을 부리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것과 같습니
          다. 임금님이 주님의 말씀을 배척하셨기에 주님께서도 임금님을 왕위에서 배척하
          였습니다."

24절: 사울이 사무엘에게 빌었다. "제가 죄를 지었습니다. 군사들이 두려워서 주님의 분
          부와 어르신의 말씀을 어기고 그들의 말을 들어 주었던 것입니다.

25절: 그러니 부디 저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저와 함께 돌아가시어, 제가 주님께 예
          배드리게 해 주십시오."

26절: 사무엘이 사울에게 대답하였다. "같이 돌아갈 수 없습니다. 임금님이 주님의 말씀
           을 배척하셨기에, 주님께서도 임금님을 이스라엘의 왕위에 머무르시지 못하도록
           배척하셨습니다."

27절: 사무엘이 돌아서서 갈려고 하는데, 사울이 그의 겉옷을 붙잡자 옷자락이 찢어졌
          다.

28절: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는 오늘 이스라엘 왕국을 임금님에게서
          찢어 내시어, 임금님보다 훌륭한 이웃에게 주셨습니다.

29절: 이스라엘의 영광이신 분은 거짓말을 하시거나 뜻을 바꾸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분은 사람이 아니시기에 뜻을 바꾸지 않으십니다."

30절: 사울이 간청하였다. "제가 죄를 지었습니다만, 제 백성의 원로들과 이스라엘 앞에
          서 제발 체면을 세워 주십시오. 저와 함께 돌아가시어, 제가 주 어르신의 하느님께
          예배드리게 해 주십시오."

31절: 그리하여 사무엘이 사울을 따라 돌아가니, 사울은 주님께 예배드렸다.

사무엘이 아각을 처형하다
32절: 사무엘이 "아말렉 임금 아각을 나에게 데려오너라." 하고 명령하였다. 아각은 분
          명히 죽을 고비는 넘겼나 보다 생각하며, 기분좋게 사무엘 앞으로 나왔다.

33절: 사무엘은 "너의 칼이 뭇 여인을 자식없게 만들었으니, 네 어미도 여인들 가운데에
          서 자식 없이 지내야 마땅하다." 하고 말한 다음, 길갈에 계시는 주님 앞에서 아각
          을 난도질하였다.

34절: 그러고 나서 사무엘은 라마로 가고, 사울은 기브아에 있는 자기 집으로 올라갔다.

35절: 사무엘은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보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그는 사울을 두고 슬
          퍼하였다. 주님께서도 사울을 이스라엘 위에 임금으로 세우신 일을 후회하셨다.



2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